11월 22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11월 22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1,219 노영례

자연재해 부담금 인상, 2027년 중반까지 보류

정부가 논의 중이던 Natural Hazard Levy(자연재해 부담금) 인상 결정이 2027년 중반까지 연기되었다.


재무부는 부담금을 올리지 않을 경우 향후 5년간 Natural Hazard Commission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즉각 인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뉴질랜드 보험협회 CEO 크리스 파포이는 “생계비 압박으로 인해 부담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는 인상에 찬성, 30%는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0주년 맞은 코트니 A&P 쇼, 지역 공동체를 잇는 대표 농업 축제로 성장

사랑받는 지역 행사인 코트니 A&P 쇼(Courtenay A&P Show)가 150주년을 맞은 축제로 토요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1870년대 캔터베리 농부들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매년 수천 명이 찾는 대규모 농업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쇼에서는 취미승마(hobby horsing), 목재 절단 경기(wood chopping), 잭 러셀 레이싱(Jack Russell rac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장 가레스 리드는 이번 행사에 대해 누구나 즐길 거리가 있고, 지역 공동체를 한데 모아주는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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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이 타후(Ngāi Tahu) 이위, 정부 상대로 법적 대응 

뉴질랜드의 주요 이위 중 하나인 응가이 타후(Ngāi Tahu)가 정부의 환경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논란이 된 개정안은 '전체 보존지역의 60% 이상을 정부 필요 시 매각 가능하도록 허용', '보존지역 관련 결정권을 보존부 장관에게 집중'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위 지도자 저스틴 티파는 “이 변경안은 조약 정착 시 확보한 권리를 침해하며, 뉴질랜드 보존지의 3분의 2가량을 포함하는 이위 관심 지역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갱 패치 금지 1년, 국제적 ‘시험무대’ 될 수도

뉴질랜드가 작년 도입한 갱 패치(갱단 상징물) 공공장소 착용 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았다.


그동안 경찰은 패치 182개, 갱 상징물 600개 이상, 총기 178정을 압수했다.


하지만 캔터베리대 사회학자 제라드 길버트는 “초기에는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갱이 더 숨을까 우려했지만, 현재로선 그런 우려가 크게 현실화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이 실행 가능하다는 점은 증명되었지만, 실제로 범죄 감소로 이어지는지 측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 ‘스캠 차단’ 위한 새 보호 장치 도입

정부가 사기 방지 강화를 위해 Safe Harbour(안전항) 제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은행, 통신사, 디지털 플랫폼이 법적 책임 없이 스캠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신속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캠 정보 공유 ‘플래거(flagger) 시스템’, 사기 계좌(뮤울 계좌) 추적 위한 새 툴도 도입된다.


NZ은행협회장은 사기범들과의 싸움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교육계 “정부가 교육 시스템을 밀어붙이고 있다”

정부의 교육 및 훈련 시스템 개편 법안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현재 공청회 의견 제출이 시작되었다.


뉴질랜드교육연합(NZEI)은 법안이 “교사, 커뮤니티, 학교 이사회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장관에게 과도한 권한을 집중시킨다”고 비판했다. 레페카 라셀 회장은 이 법안이 “책임감 결여이자 권력의 과도한 장악”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식습관, 인종과 지역별 격차 ‘심각’

Growing Up in New Zealand 연구에 따르면, 퍼시픽, 마오리, 아시아계 청소년, 그리고 도시 거주 청소년이 설탕, 소금, 불건강한 지방 섭취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대의 클레어 월 교수는 “건강한 식품 접근성,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뉴질랜드가 식량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임에도 식품 불안정과 식습관 관련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분 함유 음료 세금, 건강식품 가격 인하, 교육 프로그램, 저소득층 지원 등 장기적 ‘국가 식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우랑아, 시의원 임금 15.6% 대폭 인상

타우랑아 시장이 시의원들의 16% 가까운 임금 인상(연 163,000달러)을 두둔했다.


평균 타우랑아 근로자 연봉은 약 75,000달러 수준이다.


납세자연합(Taxpayers’ Union)은 “시의원은 파트타임인데 과하다”고 비판했지만, 시장 마헤 드라이즈데일은 “시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반박했다.


홀스타인-프리지안 젖소의 ‘검은 얼룩무늬’ 유전 비밀 밝혀져

홀스타인-프리지안 젖소의 상징적인 검정, 흰색 얼룩무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오랜 의문이 최근 연구를 통해 풀렸다.


매시대학교 연구팀은 수천 마리 가축의 유전 정보를 분석한 끝에, 두 가지 DNA 변이가 두 개의 핵심 유전자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해당 변이는 염색체의 예상 밖 위치에서 색소 조절을 담당해,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무늬 형성 원리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맷 리틀존 교수는 이번 결과가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색소는 동물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일부 품종은 눈이나 코 주변에 색소가 없어 쉽게 햇볕에 화상을 입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Fat Freddy’s Drop 전시회 오픈

뉴질랜드 대표 밴드 Fat Freddy’s Drop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전시회가 11월 22일 토요일, 웰링턴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제작되었으며, 밴드가 웰링턴 언더그라운드 DJ 시절을 지나 세계적 인기를 얻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방문객들은 오리지널 악기, 턴테이블, 녹음 장비, 의상, 기록물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자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에어뉴질랜드 승무원 2,000여 명, 12월 8일 파업 예고

에어뉴질랜드 승무원들이 임금 인상 및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다음 달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2개 노조 소속 2,000명 이상이며, 국제선, 국내선, 지역 노선이 해당한다.


노조 관계자 레이첼 맥킨토시는 승무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깎아내리지 말고, 정당한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승무원을 소중히 생각하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마타마타에서 보행자 중상, 도로 전면 통제

토요일 오후 마타마타 마누카 스트릿의 한 주택 진입로에서 차량에 사람이 치여 사망했다. 


사고는 오후 1시 50분경 신고되었으며, 초기 보고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발생 후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도로는 긴급 구조작업을 위해 폐쇄되었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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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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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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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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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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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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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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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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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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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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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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