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9시, 알바니 출발 보트 시위 행진

토요일 오전 9시, 알바니 출발 보트 시위 행진

0 개 1,745 노영례

오클랜드의 레저 낚시인들이 내일 보트를 차량에 연결해 도심 도로를 행진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최근 제정된 하우라키 걸프 Tīkapa Moana 해양보호법에서 일부 상업어업에 예외가 허용된 것에 대한 항의 시위다.


경찰은 오클랜드에서 11월 22일 토요일에 있을 낚시인들의 보트 및 제트스키 시위 행진 경로를 전 구간에 걸쳐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2d5052d18bff9874c30058c573f7ad1_1763730821_474.jpg
 


이번 시위는 하우라키만(Hauraki Gulf) 해양보호법에 반대하는 레저 낚시인들이 주도하며, 알바니(Albany)에서 시작해 약 27~30 km에 달하는 해상 경로를 따라 이동해 Auckland Harbour Bridge를 건너 마지막 목적지인 타마키 드라이브(Tāmaki Drive)까지 향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알바니 인근에서 아침 9시경에 출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로는 알바니에서 출발해 북부 모터웨이(State Highway 16 / 포트 오프램프 포함) → 오클랜드 하버브리지 → 타마키 드라이브 → 미션베이(Mission Bay) 등을 거치는 약 27km 구간이다. 


Waka Kotahi NZTA(뉴질랜드 교통국) 대변인은 시위 대열이 주요 도로 및 진입로를 통과하기 때문에 도심 전체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테하 밸리 로드(Oteha Valley) 진입로 및 State Highway 16 포트 오프램프, 알바니 버스 정류장의 Park & Ride 구역이 시위 관련 이동로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 구역 및 주변이 평소보다 많이 붐빌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해당 시위 그룹과 사전 접촉해 왔으며, “주요 교차로와 도로 구간 전반에 걸쳐 인력을 배치해 안전 확보 및 교통 혼란 최소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NZ Fishing Community(회원 11만 명) 창립자이자 시위 주최 측 중 한 명인 벤 치셀은 레저 낚시인들이 보호구역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상업 어업만 예외를 준 결정은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토요일 시위에 대규모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2개의 새로운 고보호구역(High Protection Areas, HPA)이 지정됐고, 이 지역에서는 모든 형태의 낚시가 금지된다. 그러나 법안 심사 후반부에 두 개의 HPA 안에서 상업용 링넷(ring-net) 어업을 허용하는 수정안이 추가되면서, 레저 낚시인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환경부 장관 타마 포타카는 “지역 상업어업인은 전체 800km에 달하는 보호구역 중 3% 내에서만 일반 어종에 대한 로컬 링넷 어업을 할 수 있다”며, 이 조항은 3년 후 재검토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법은 지역사회, 환경, 경제의 필요를 균형 있게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하우라키만 해양보호법이 특정 상업 어업업자 5곳에만 독점 조업권을 부여했다는 불만에서 촉발된 시위에 연관해서 레저 낚시인 측은 “우리의 낚시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eafood New Zealand는 이번 예외 조항이 “아주 소수의 어민이 피해가 거의 없는 방식으로 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이라고 평가했다.


토요일에 도심 진입 또는 하버브리지 이용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출발 시간을 조정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NZTA 및 오클랜드 교통 당국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 및 혼잡 경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상 이동 중인 레저 보트 이용자들도 시위 대열 및 경찰 해상 대응 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거리 확보 및 경로 확인이 권고된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67 | 4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24 | 11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80 | 1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196 | 11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29 | 12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90 | 12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32 | 16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70 | 16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4 | 16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60 | 16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산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2,919명으로,…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37 | 16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훔치려던 1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새벽 2시 54분경, 돈 맥키넌 드라이브에 위치한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88 | 23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주택과 가장 싼 주택이 모두 거래됐다.올해 가장 비싼 주택 거래는 오클랜드 헌…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31 | 23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의 주차요금이 13년 전에 비해 약 6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은 시간당 약 70달러(주…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66 | 23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류로 4,500명 이상이 잘못된 세금 신고를 했다. IR은 올해 세금 신고 시스템(myIR)에서 공동 소유 주식에서 발생한 배…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1 | 23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35세의 브래드 테겔라스가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파5홀에서 2타)를 기록해 골프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1월 27일, …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95 | 23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환경운동가, Sir Peter Blake.많은 사람에게 그는 ‘아메리카스컵 우승자’이자 ‘세계 최고의 요트맨’으로 기억되지만…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63 | 2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28일, 한 35세 남성이 밤에 주택에 침입해 강도 사건을 저질렀으며, 이 남…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85 | 23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열렸다.12월 3일 오후 5시, 해밀턴 링크(6 Te-Aroha St, Hamilton, NZ)…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9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략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루미나(Lumina Lamb)가 중동 시장에 이어 영국과 유럽의 전통 양고기 시장(웨일스, 스코틀랜드…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4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트푸드즈(Smartfoods)와 함께 톰 앤 루크(Tom & Luke) 브랜드의 저탄수 스낵볼(초콜릿 코팅 쿠키 앤 크…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2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월)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큰 변화를 보인다. 지난 3일(수) 북섬은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날…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0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소상공인 현금흐름 대출(Small Business Cashflow Loan …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사기와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더니든 수사지원팀은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39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이 올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데이터는 키위들의 관심사, 위험 감지 …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08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지난 1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특히 MZ세대 중 막내인 Z세대의 직장 불만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