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r NZ의 일부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19일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E tū 노조가 대표하는 객실 승무원이 파업하기로 투표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파업 통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주 후반에 노조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 Tū 노조 관계자는 언론에, 3개의 서로 다른 단체 협약에 따라 고용된 노조 소속 객실 승무원은 1,200명이며, 이들은 단거리와 장거리 항공편에서 근무한다면서, 세 단체는 모두 단체 협약에서 공정한 결과를 얻고자 파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들이 하루 정도의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날짜는 아직 통보하지 않았지만 연말 이전이 될 것이며 크리스마스 전 7일간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무원들은 파업하고 싶지 않으며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면 피할 수 있다면서, 국제선은 뉴질랜드 국민이 귀국편 항공기에 탈 수 있도록 파업 일정을 고민하면서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고용관계법에 따라 파업 시행 14일 전에 통보해야 하는데, 관계자는 노조가 4월부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면서, 객실 승무원은 항공사의 최전선 근무자이며 비행기에서 말 그대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훈련받은 응급 구조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승무원들은 때때로 다루기 힘든 고객을 상대하고 힘든 환경에서 일해야 하며 자주 집을 비우는데, 이에 대한 수당은 받지만 기본임금은 6만 달러 정도라면서, 흔히 승무원의 삶이 화려하고 급여가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협상 목표는 적정한 기본임금 보장과 노조원들이 임금 인상을 위해 근무 조건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