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13일~17일 뉴질랜드 기상 전망
이번 주 후반까지 우천과 소나기가 대다수 지역에 내릴 전망이다. 오늘(목) 뉴질랜드 중부를 지나는 저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전국으로 비를 뿌릴 것이다. 일부 지역은 폭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노스 아일랜드 남부 지역에는 오늘 오후 2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은 최대 시속 9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와이라라파와 웰링턴 주변이 영향권이다.
또한 노스 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 호우, 우박 가능성이 있어 오클랜드, 노스랜드, 내륙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렌티, 중부 지역 등은 주의해야 한다.
사우스 아일랜드, 특히 농업 종사자들은 오늘 우천 때문에 불편하겠지만,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회복되어 캔터베리 기념일에 맞춰 쾌청해질 전망이다.
금요일 아침까지는 대부분 사우스 아일랜드에서 비가 그치고, 노스 아일랜드도 오전 중 잠시 비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 늦게 서쪽에서 비가 또 시작되어 저녁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기스본, 호크스 베이, 동부 베이 오브 플렌티에서는 오후와 저녁에 천둥번개, 소나기, 우박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또 다른 비구름이 사우스 아일랜드를 지나 북상하며 토요일 아침부터 노스 아일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토요일 퀸스타운 마라톤 참가자는 비가 오는 경로를 예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일요일은 타스만 해에서 고기압이 나라에 도달해 전국적으로 맑고 바람이 잦아들며 야외 활동에 가장 좋은 날이 될 전망이다.
기온도 일요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 낮과 밤 모두 평소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스 아일랜드와 노스 아일랜드 남부에 특히 온화한 밤이 이어질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11월 12일부터 ‘열 경보(Heat Alert)’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열 경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예상될 때 발령하며, 평범한 여름날씨가 아닌 극단적인 고온 상황을 알리는 목적이다.
이 시범 사업은 2026년 2월 말까지 계속되며, 열사병 예방 등 안전 수칙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기상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