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유망한 주니어 사이클 선수 데이비드 권(권지성)이 시민권 문제로 인해 뉴질랜드를 대표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다. 권 선수는 2019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했으나, 지속된 시민권 이슈로 인해 최근 열린 주니어 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지 못했다.
권 선수는 뉴질랜드 대표로서의 꿈을 꾸고 있지만, 복잡한 이민 절차와 행정 문제로 인해 스포츠 경력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및 스포츠 관계자들은 그의 상황이 뉴질랜드에서 이민자 선수들이 겪는 일반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골든베이 스포츠 협회 관계자 및 이민 전문가들은 신속한 시민권 해결과 선수를 위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관련 정책을 검토 중이나, 실제 해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권 선수는 탁월한 실력과 헌신으로 이미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으며, 그의 앞날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이 스포츠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Source: NZ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