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정부는 2025년 11월 3일부터 국제 학생 비자 소지자들이 학기 중 주당 최대 25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 시간 제한을 확대했다. 기존 20시간에서 5시간 늘어난 이번 조치는 더 많은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교육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교육 성장 계획의 일환이다.
새로운 규정은 11월 3일 이후 발급된 모든 신규 학생 비자에 적용되며, 이전에 신청한 비자도 해당된다. 이미 20시간 근무 제한 비자를 가진 학생들은 근로 시간 확대를 위한 조건 변경 신청서 또는 신규 비자 신청을 통해 더 많은 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정규 학기 외 방학 기간 동안에는 종전과 같이 전일제 근로가 가능하다.
특히 12학년과 13학년 학생들은 학습 중 근로 시 부모 및 학교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근무 시간은 이번에 확장된 25시간까지 허용된다. 이민 뉴질랜드에 따르면, 교환학생 및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고등교육 학생과 동반 자녀 방문 비자, 기술 이민 임시 비자 소지자도 확대된 근무 시간 혜택을 받는다.
학생들은 현재 비자의 발급일에 따라 이민 온라인 시스템 또는 조건 변경 신청서(INZ 1020)를 통해 근무 시간 확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수수료는 325 뉴질랜드 달러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생활비 부담이 커진 국제 학생들에게 근로 기회를 넓혀주고 뉴질랜드를 더욱 매력적인 유학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직업교육 졸업자 대상 단기 근로 비자 확대와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 추가 정책도 검토 중이다.
Source: The Economic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