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장기적 위반 반려견 데이케어 사업체에 벌금 부과

오클랜드, 장기적 위반 반려견 데이케어 사업체에 벌금 부과

0 개 1,753 노영례

오클랜드 시의회가 법원 명령을 반복적으로 어기고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 RMA)'을 위반한 혐의로 앤젤라 마리 비어와 그녀의 회사 ‘테디 앤 프렌즈(Teddy and Friends Limited, 현재 In We Trust Limited로 개명, Pets & Pats로 영업 중)’에게 총 $103,125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a5a2563ebbf40a417630c88fee64110d_1762509890_4588.jpg
▲이미지 출처 : Auckland Council News 


법원 판결 내용

11월 5일(수) 공개된 판결문에서 테파니아 판사는 “법과 규칙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며, 비어가 “법원 명령을 고의로 따르지 않기로 한 상업적 판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비어 개인과 회사 모두 각각 $51,562.5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들은 법원 명령 위반 2건과 오클랜드 유니터리 플랜(Unitary Plan) 위반 1건 등 총 3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위반 행위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데어리 플랫(Dairy Flat) 보든로드 165번지에서 ‘Pets & Pats’ 반려견 데이케어 및 위탁시설을 계속 운영한 것과 관련 있다.


판사의 지적

테파니아 판사는 비어가 “손을 놓은 태도”를 취한 것은 매우 부주의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지역 사회의 생활 환경과 복지에 실제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범죄에 대한 선고를 기다리던 중에도 피고가 10개월 동안 36회나 법원 명령을 위반했다고 언급했다.


“Pets & Pats는 상업적 사업체였다. 개가 많을수록 돈을 더 벌 수 있었다. 이는 법을 대놓고 무시한, 지속적이고 상업적으로 동기부여된 범죄였다.”


반복된 위반과 지역사회 피해

이번 판결은 2024년 5월의 이전 유죄 판결에 이은 것이다. 당시 피고들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허가 조건을 어겨 $77,75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위반 내용에는 허가된 개 수, 운영 시간, 울타리 기준, 운동장 면적을 크게 초과한 운영이 포함되었다.


수년간 17명의 이웃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카운슬은 여러 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고, 2023년 5월에는 위반을 중단하라는 법원 명령까지 내려졌다.


그러나 Pets & Pats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영해 소음, 교통 혼잡, 생활환경 저하에 대한 민원이 이어졌다.



카운슬 입장

오클랜드 카운슬 소송팀장 폴 카울링은 이번 판결이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위반이 이어졌다. 법을 무시하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 시의회는 법을 고의로 어기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


그는 또한 개 위탁 및 데이케어 시설은 규모와 관계없이 허가가 필요하며, 고의적인 불이행이 있을 경우 법적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사건 경과 요약

  • 2020년 9월: 165 Bawden Rd 비허가 운영 첫 민원 접수
  • 2023년 5월: 환경법원, 허가조건 준수 명령
  • 2024년 5월: 첫 유죄 판결 및 벌금 $77,750
  • 2023년 6월~2024년 4월: 법원 명령 36회 위반
  • 2025년 11월: 추가 유죄 판결 및 총 $103,125 벌금 부과


현재 Pets & Pats는 쿠메우(Kumeu) 지역으로 이전했다.


출처 :Auckland Council News

오클랜드 시민들, 기후 행동 ‘역대 최대 참여’

댓글 0 | 조회 91 | 2시간전
오클랜드 시민들이 기후 대응 활동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클랜드 카운슬이 발표한 ‘2024–25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보고서’에 따르면, 올… 더보기

12월 7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9 | 2시간전
뉴질랜드 과일 키위, 미국 시장에서 33% 판매 증가뉴질랜드 과일 키위가 미국 시장에서 강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식품 수…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653 | 8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유난히 빛이 아름답습니다.한 해의 끝자락에서 도시 곳곳에 걸린 조명들은그저 장식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을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한 … 더보기

차가운 레드 와인, 어떤 종류가 어울릴까?

댓글 0 | 조회 689 | 17시간전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여름철에 레드 와인을 차갑게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레드 와인이 냉장에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 더보기

경매 물량 급감, 연말 부동산 시장 조정 신호

댓글 0 | 조회 972 | 17시간전
최근 뉴질랜드 주택 경매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연말 부동산 시장이 이미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interest.co.nz가 지난 11월 29… 더보기

포리루아 여성, 배우자의 외도 의심해 잠자는 남편 성기 절단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1,222 | 17시간전
뉴질랜드해럴드에 따르면 포리루아 지방법원에서 한 여성(49)이 잠자는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 서류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 10월 말 남편이 외… 더보기

인구 고령화,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 치료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댓글 0 | 조회 630 | 17시간전
뉴질랜드의 평균 수명이 지난 50년간 크게 늘었지만,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과 장애가 증가하며 의료 서비스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호사들… 더보기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 “두 주 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댓글 0 | 조회 1,010 | 17시간전
최근 키위세이버(KiwiSaver) 어려움 인출이 크게 늘면서, 뉴질랜드 사회와 퇴직연금 업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10월 한 달 동안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액…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최고 연봉 스포츠 스타 10인은 ?

댓글 0 | 조회 732 | 17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스포츠 스타 10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활동하며, 스포츠별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다.{goog… 더보기

12월 6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3 | 1일전
뉴질랜드 민물고기 28% 멸종 위기, 산란지 보호 시급보존부(DOC)가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민물고기 종의 약 28%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 더보기

키위레일, “철도 선로 장난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261 | 1일전
와이라라파에서 열차가 선로에 들어온 청소년들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는 일이 발생했다.키위레일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6시 30분경 페더스턴 벨 스트릿 건널목에서 두… 더보기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1,637 | 2일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이 여름(크리스마스~1월) 휴가 기간에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호주, 발리(Bali),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1,684 | 2일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도시 순위에서 뉴질랜드 도시는 상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번 순위는 관광객 수,…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1,483 | 2일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최신 통계 분석이 나왔다. 급격한 이민 둔화와 국민 해외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구 증가세가 사실…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485 | 2일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작은 나무가 눈에 띄곤 합니다. 잎은 부드럽고 윤기가 나며, 꽃은 달콤한 향을 가진 진한 보라빛. 이 아름다…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553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ice Dog Trust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포렌식 사진가 시니어 콘스터블 알렉스 스태머스(Alex Stammers)가 20…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476 | 2일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661 | 2일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12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2,018 | 2일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355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587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584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401 | 2일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434 | 2일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