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주택 건설 비용은 2015년 이후 약 61% 상승한 반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 10년간 건설 비용이 일반 물가 상승률의 약 1.8배에 달하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었음을 의미한다. QV CostBuilder의 수량 조사원 마틴 비셋은 175㎡ 표준 주택 건설 비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28%포인트 높다고 설명했다.
QV CostBuilder는 뉴질랜드 최대 구독형 건설비용 플랫폼으로, 6만 1천 개의 요율과 1만 8천 개 이상의 자재·노무 가격 정보(월간 업데이트)를 제공해 건설 업계의 계획과 가격 산정을 돕는다.
2021~2022년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몇 년간은 안정화돼 2025년 연간 건설 비용 상승률은 약 1%로 낮아졌다.

목재를 비롯한 일부 자재 가격은 크게 올랐다. 예컨대 삼나무 외벽재는 2015년 미터당 17달러에서 2022년 6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53달러 선이다. 기타 자재 가격 인상률은 플라이우드 12%, 강철 지붕재 76%, 라디아타 소나무 바닥재 122% 등이다. 노무 비용은 CPI보다 약간 높은 35% 상승했다.
비주거용 건물(교육용 제외)은 10년간 42% 상승해 주거용 건물 상승률보다는 낮았다.
건설비용 상승 속도가 급격한 반면, 뉴질랜드 내 임금 상승률은 10년간 33% 미만으로 주거 건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QV CostBuilder는 10년간 43만 9천여 개의 건설 비용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며 건설 전문가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와 정확한 계획 수립 지원을 제공해 왔다.
현재 신규 구독자는 2025년 11월 14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출처: Q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