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는 1인당 순자산 가치가 약 61만 8천 달러(30만 2,900 유로)로, 세계에서 5번째로 부유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다음의 순위다. 그러나 이 수치에서 부동산을 제외하면 뉴질랜드의 순자산 가치는 약 27만 1천 달러(13만 3,000 유로)로 떨어지면서 순위도 8위로 밀려나, 부동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많은 국가들은 자산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뉴질랜드는 상당한 부가 부동산에 몰려 있다. 과거 두 자녀 가구의 소득 증가와 금리 하락이 부동산 시장 호조를 이끌었으나, 앞으로는 이런 요인들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인과 국가 모두 장기적인 전략 아래 자산을 다양화하며 재산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키위세이버와 같은 투자 수단이 점차 확산되면서 부동산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뉴질랜드인의 부가 더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해야 현재의 글로벌 부호 순위가 단순한 종이 위의 수치에서 벗어나 현실감 있는 성공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Source: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