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따른 은퇴자와 저축자들의 어려움

금리 인하에 따른 은퇴자와 저축자들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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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지난 10월 8일 공식 현금 금리를 2.5%로 0.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가진 대출자들은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부담 경감으로 반가워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약 3분의 2가 모기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저축에 의존하는 은퇴자다. 이들 그룹에게는 금리 인하가 꼭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시뮬러시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무빌 이아콥은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 금리가 더 크게 하락하고, 이는 은퇴자와 같은 저축 의존층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약 6.1%에서 3.79%로 하락했고, 1만 달러 예금을 가진 사람은 연간 약 231달러의 이자 수익 감소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복리 효과를 감소시켜 장기적으로 재산 축적에 악영향을 준다.


저축자들은 낮은 이자율 때문에 투자 수익률을 높이려 투자처를 찾지만, 이는 위험이 수반된다. 투자 플랫폼 Sharesies의 공동 CEO 레이트건 로버츠는 "투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금리"라며 "금리가 낮으면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ANZ 은행 대변인도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안정적 수익을 주는 정기예금에 돈이 머무르지만, 금리가 낮아질 때는 유동성이 높은 저축계좌와 호출 예금으로 자금 이동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는 저축자들이 더 나은 투자처를 모색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 전문가들은 위험 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산을 여러 투자처에 나누어 배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을 견디며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금융서비스 기업 부스터의 CEO 디 파파도풀로스는 "저축과 투자는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관리해야 한다"며 "장기적 목표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고, 단기적 유동성을 위한 자금은 현금이나 예치금으로 유지하라"고 말했다.


또한, 투자 기간과 위험 선호도를 고려해 적절한 자산 배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은퇴 이후에도 장기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중앙은행 OCR 인하는 소비와 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저축자, 특히 은퇴자에게는 수익 감소와 투자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지식과 계획을 갖춘 자산 관리가 필수적임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Sourc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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