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라케이의 Ngāti Whātua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오클랜드 시 경찰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경찰-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로, 시니어 경사 타마 모레후와 경찰관 제이슨 카울리마, 비니 카후이가 15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안내하며 경찰 업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오클랜드 마리타임 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경사 크레이그 케네디, 시니어 경사 데이비드 폴리, 경사 앤드류 존슨에게 해양 안전과 구조 활동의 중요성을 배웠다. Deodar 경찰선을 타고 하우라키 만을 순항하며 실제 선장과 함께 운항을 경험했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해양 경찰의 역할을 직접 확인했다.

The group at Ngāti Whātua Ōrākei Marae.
다음은 Dog Squad(경찰견 팀) 방문이었다. 경찰견들의 놀라운 민첩성과 훈련, 추적 능력이 시범을 통해 소개됐고, 경찰관 티건 하비, 앤드류 클락, 미첼 우딩이 시연하는 경찰견의 역할에 참가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별 시범에서는 경찰견 샘과 보리스가 경사 콜린 하워드의 보호 슬리브를 활용해 범인 제압 시범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경찰 항공지원팀 방문이 이어졌으며, Northland에서 임무 중인 Eagle 헬기팀의 근무 환경과 지상 경찰과의 협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경찰관 마크 제이미슨은 “청소년들이 경찰 항공팀에 대해 큰 호기심과 에너지를 보여줘 매우 뜻깊었다. 오늘의 경험이 누군가의 진로 선택에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경찰 장비나 시설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경찰이 지역사회를 지키고 그들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역할 모델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타마 모레후 경사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iwi(마오리 부족), 청소년과 신뢰를 쌓아 긍정적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의 역할을 알리고, 경찰에 진로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