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당뇨병 환자 절단 수 급증,

뉴질랜드 당뇨병 환자 절단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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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당뇨병으로 인해 매년 약 1200건의 사지 절단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최근 10년간 55% 증가했다. 절단 수술은 발, 발가락, 다리 부분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30세 미만 젊은 환자에게서도 절단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저가의 정크푸드가 촉발한 비만 위기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발 절단 수술은 감염 악화 및 혈류 부족으로 인한 조직 괴사에 따른 긴급 처치로,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불가피하게 시행된다. 절단 수술은 중한 후유증과 장애를 불러오며, 주요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4년 내 사망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뉴질랜드 인구의 약 5%에 달하는 30만 명 가량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특히 태평양 이주민, 인도계, 마오리 등에서 발병률이 높다. 당뇨병성 신경 손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발 부위의 감각이 둔화되어 상처나 감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태가 악화된다.


이런 상황에서 보행 및 발 건강 전문가인 풋케어 전문가 라우리언스 킹기(Lawrence Kingi)는 지역 커뮤니티 마라이 병원에서 무료 진료를 통해 조기 발 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족부 전문의가 급격히 부족해 환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 등록된 족부 전문의는 480명에 불과하며 일부 지역은 전문의가 전무한 상태다.


보건부는 족부 보조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인력 확충을 추진 중이지만, 전문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족부학회는 호주 및 영국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약 500명의 족부 전문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료 이전의 조기 발 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절단 예방의 핵심이나, 실질적으로 많은 당뇨병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발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드가 당뇨병 연구소 및 당뇨병 뉴질랜드가 공동 발주한 보고서에서는 연간 약 600건의 절단 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혀 이를 위한 조기 검진 강화와 치료 서비스 확대가 시급하다.


당뇨병 관련 발 절단 수술의 높은 비용과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고려할 때, 효과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 강화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장관 시메온 브라운은 족부 전문의가 특정 약물 처방권을 갖게 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당뇨병 국가 행동 계획도 재점검 및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당뇨병 합병증인 발 궤양과 혈류 부족으로 인한 조직 괴사는 절단의 주요 원인이며, 정기적인 발 건강 검진과 조기 치료가 절단 예방에 필수적이다.


환자들과 전문가들은 더욱 많은 자원과 교육, 전문 인력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당뇨병으로 인한 절단 사태를 줄이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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