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ākere Ranges, 새로운 협약 체결

Waitākere Ranges, 새로운 협약 체결

0 개 2,268 노영례

2008년 Waitākere Ranges Heritage Area Act(와이타케레 산맥 유산 지역법)이 제정된 지 17년이 넘은 지금, 테 카웨라우 아 마키(Te Kawerau ā Maki) 부족, 오클랜드 카운슬, 뉴질랜드 정부(크라운) 간에 중요한 새로운 협약이 10월 2일 체결되었다.


이번 와이타케레 산맥 유산 지역 인정 협약서(Deed of Acknowledgement)는 테 카웨라우 아 마키 부족이 타응아타 휘누아(이 땅의 원주민, 전통적 주인)로서 와이타케레 산맥과 맺어온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동시에 오클랜드 카운슬, 보존부(Te Papa Atawhai | Department of Conservation), 그리고 테 카웨라우 아 마키 부족이 앞으로 세대를 이어 산맥의 자연과 문화 유산을 보호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


관계 강화와 협력의 시작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이번 협약이 카운슬이 법률에 따라 테 카웨라우 아 마키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강화해야 할 책무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이 협약 승인 결정이 정책 계획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와이타케레 산맥은 우리 가장 대표적인 자연적 타웅아(보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장기적 보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동시에 이 땅의 카이티아키(수호자)인 테 카웨라우 아 마키와 함께 일할 의무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의장 리처드 힐스 의원은 이번 협약 체결이 오랜 대화와 협력, 신뢰 구축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 마침내 이루어져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협약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참여와 의견 반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94dd14c4f0b3e10b7c2b57e7b1bb1a9b_1759490583_7624.jpg
▲이미지 출처 : 오클랜드 카운슬 웹사이트 


800년 이어진 뿌리 깊은 연결

테 카웨라우 아 마키 부족의 와카파파(족보, 혈통적 유대)는 800년 이상 와이타케레 산맥과 연결되어 있다. 산림은 Te Wao Nui ā Tiriwa라는 이름으로 부족의 정체성과 역사 중심에 있으며, 그 흔적은 오늘날에도 지명, 전통 마오리 마을(파), 이야기 속에 남아 있다.


부족 신탁 대표 에드워드 애시비는 이번 협약 체결이 '치유와 공동 관리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마오리 부족과 산맥의 깊은 와카파파 관계를 존중하는 일이며, 환경 문화적 도전에 함께 맞서기 위해 파트너들과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와이타케레 산맥이 지금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 협력은 그 해결책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지역 사회와 공동의 책임

와이타케레 지역 위원회 의장 그렉 프레슬랜드는 협약 체결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테 카웨라우 아 마키가 겪은 엄청난 상실의 역사를 읽고 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관계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을 알게 되고, 이번 협약 체결은 지역 위원회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일이며 매우 보람되다고 말했다.


보존부 알렉스 로저스 국장 역시 협약을 환영하며, 산림 생태계 보전이 공동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새로운 포럼과 미래 비전

이번 협약은 향후 더 긴밀한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새 임기에서 와이타케레 유산 지역 포럼 설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테 카웨라우 아 마키, 정부, 지방 위원회, 카운슬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


오클랜드 카운슬 마오리 성과 국장 닉 투로아는 협약이 2008년 법의 취지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협약은 코타히탕가(연대 및 통합)의 실천으로, 모두가 이 땅의 수호자가 되어야 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결식과 상징적 선물

협약 체결은 10월 2일 목요일 아라타키 방문자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의식 중, 와하이카(전통 무기 모양의 보물)가 테 카웨라우 아 마키에게 선물로 전달되었고, Kia mau te rongo(평화와 존중을 지키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화합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계를 상징한다.


협약문은 일반에도 공개된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90 | 5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33 | 12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11 | 12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249 | 12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31 | 13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98 | 13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39 | 17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74 | 17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6 | 17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66 | 17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산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2,919명으로,…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49 | 17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훔치려던 1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새벽 2시 54분경, 돈 맥키넌 드라이브에 위치한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93 | 24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주택과 가장 싼 주택이 모두 거래됐다.올해 가장 비싼 주택 거래는 오클랜드 헌…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36 | 24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의 주차요금이 13년 전에 비해 약 6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은 시간당 약 70달러(주…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78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류로 4,500명 이상이 잘못된 세금 신고를 했다. IR은 올해 세금 신고 시스템(myIR)에서 공동 소유 주식에서 발생한 배…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6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35세의 브래드 테겔라스가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파5홀에서 2타)를 기록해 골프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1월 27일, …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0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환경운동가, Sir Peter Blake.많은 사람에게 그는 ‘아메리카스컵 우승자’이자 ‘세계 최고의 요트맨’으로 기억되지만…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71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28일, 한 35세 남성이 밤에 주택에 침입해 강도 사건을 저질렀으며, 이 남…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94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열렸다.12월 3일 오후 5시, 해밀턴 링크(6 Te-Aroha St, Hamilton, NZ)…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0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략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루미나(Lumina Lamb)가 중동 시장에 이어 영국과 유럽의 전통 양고기 시장(웨일스, 스코틀랜드…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4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트푸드즈(Smartfoods)와 함께 톰 앤 루크(Tom & Luke) 브랜드의 저탄수 스낵볼(초콜릿 코팅 쿠키 앤 크…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3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월)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큰 변화를 보인다. 지난 3일(수) 북섬은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날…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2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소상공인 현금흐름 대출(Small Business Cashflow Loan …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4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사기와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더니든 수사지원팀은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2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이 올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데이터는 키위들의 관심사, 위험 감지 …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10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지난 1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특히 MZ세대 중 막내인 Z세대의 직장 불만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