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중국 강한 수요에 힘입어 양고기·소고기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뉴질랜드 양고기와 소고기 농가가 2025년 세계 시장에서 고사양 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단백질 공급 부족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견고한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식량가격지수 내 육류 부문이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으며, 특히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육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뉴질랜드 농업금융기관인 Rabobank는 올해 뉴질랜드 내 소고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수출은 미국과 중국, 유럽 시장의 강한 수요 덕분에 기록적인 70만 톤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소고기 재고가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경매장 가격 조사는 2025년 7월 기준 소고기 중 쇠고기 스테이크가 전년 동기 대비 24.6%, 소고기 다진 고기가 19.3% 각각 상승했으며, 1kg당 쇠고기 다진 고기 평균 가격은 21.97 뉴질랜드달러로 약 3.5달러 상승했다.
글로벌 전문가들은 "양고기 가격은 2023년 말 저점 대비 68% 급등했으며, 2026년 중반까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특히 양고기가 먼저 최고점에 도달한 뒤 소고기가 뒤따를 전망이다.
뉴질랜드 육류 생산자들은 세계적인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양고기와 소고기 모두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Source: Rabobank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