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년의 파키리 모래 채취 분쟁, 항소 취하

80여 년의 파키리 모래 채취 분쟁, 항소 취하

0 개 3,621 노영례

e6c961d6190267f69a5b13508b05c675_1756551221_8185.jpg
 

오클랜드 북부 파키리(Pākiri) 주민들과 모래 채취 회사 간의 수십 년간 이어진 싸움이 마침내 끝났다. 맥컬럼 브라더스가 고등법원 항소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파키리(Pākiri) 해안에서 모래 채취에 대한 수십 년간 이어진 갈등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맥컬럼 브라더스(이하 MBL)는 마누후리 카이티아키 트러스트(Manuhuri Kaitiaki Charitable Trust, Ngāti Manuhuri)과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파키리에서의 모래 채취 임시 승인(consent)을 반납하고, 2024년에 환경법원(Environment Court)이 내린 판결에 대한 법적 다툼을 포기하며, 응아티 마누후리 측에 지급할 소송 비용도 정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MBL은 즉시 해당 승인 아래에서 더 이상 모래를 채취하지 못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의 핵심 이유로 고등법원 항소를 이어가기 위해 드는 막대한 시간, 비용, 자원을 꼽았다. 또한 이 회사는 앞으로 브림베이(Bream Bay) 모래 채취 Fast-track 신청등 다른 사업 기회로 전략적 초점을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리 주민들에게 이 소식은 오랜 싸움 끝에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현지인 다렐 브라운은 rāhui(채취 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이용을 줄이면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수 세대 동안 이 지역에 거주해왔으며, 파키리 해변은 콘크리트 핵심 원료인 모래가 80년 넘게 채취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지선이 점점 커졌고, 모래는 더 많이 빠져나갔지만, 되돌아온 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반대자 데이먼 클래프쇼는 정말 힘든 싸움이었다며 뉴질랜드와 해외의 다른 단체들도 이 사례에서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끝까지 가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BL의 사업은 최근 몇 년간 반대 여론이 급격히 커졌다.


  • 2022년: 오클랜드 카운슬이 환경적 피해를 이유로 모래 채취 자원 사용 허가 신청 거부.
  • 2023년: 환경법원이 이 결정을 유지.
  • 2024년: 고등법원에서도 같은 판단을 내림.


이후 제한적인 채취만 가능한 임시 허가를 받았지만, 결국 회사는 소송을 완전히 포기하고 브림베이에서 새로운 허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갈등의 조짐

그러나 브림베이(Bream Bay) 주민들은 이미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주민은 좋은 일이 아니라며 천국 같은 곳이 파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림베이 가디언스 단체의 말콤 모리슨은 모래를 빨아올리면 15cm(6인치) 깊이까지 있는 무척추동물이 모두 죽고, 해변은 파키리처럼 결국 황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키리(Pākiri)는 오클랜드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90km에 위치해 있다. Leigh와 Omaha Beach 인근이다.  동해안인 파키리 비치(Pākiri Beach)는 길이 약 14km의 백사장 해변으로 모래가 곱고 흰색이라 오랫동안 모래 채취의 주요 대상이 되어 왔다.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45 | 7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장벽’ 의견 수렴정부가 글로벌 연료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 관련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규제부(Ministry for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467 | 19시간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클랜드 거주자가 2,500만 뉴질랜드 달러 잭팟을 나눠 가졌다. 각 당첨자는 1,275만 달러를 손에 쥐며, 여기에Lotto1…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280 | 19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추방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이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면서 정치권 논쟁이 본격화됐다.28일 국회에서는 ‘이…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593 | 20시간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리며 국내선 24편이 결항되고, 해안가를 따라 안개경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클랜드 공항은 오전 8시 10분 기준으로 안개 …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780 | 20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여전히 ‘생활비 부담’이지만,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652 | 20시간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효율적인 운전 습관을 실천하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기 점검만으로도 연료 사용량을 10~20% 줄일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19 | 20시간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드는 가장 ‘사람답게’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시원하고,무언가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번 주,교민…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59 | 20시간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뉴질랜드 아동·청소년의 급성 호흡기 질환 입원율이 60% 증가해 전체 입원의 20%를 차지하며,…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51 | 1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사전 유지보수 확대 필요” 인프라 기업 Downer 뉴질랜드 대표 머리 로버트슨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903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보건계 학생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하우마누 하우오라(H…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763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며 가계 소비가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27일 발표된 ANZ–로이모건 소비자 신뢰지수는 91.3을 …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946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이 Woolworths New Zealand Limited (구 카운트다운)를 더니든 남부 매장의 …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446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건강 보물이 참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세이지(Sage)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효능을 가진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204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lbert)에서 10대들 간 충돌로 추정되는 폭력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금요일 밤 10…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37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급 중단될 수도...파 노스 지역의 카이코헤(Kaikohe)에서 폭우 여파로 식수 공급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Far Nort…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823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진(해밀턴, 9학년)이 국제 온라인 수학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김우진 학생은 지…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933 | 3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정부가 국가 연료 대응 계획을 전면 개편하며 단계별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는…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82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에 주택대출 고정금리를 두 번째 인상했다. 도매 금리 상승 여파로 중장기 상품에 집중 조정했다.키위뱅크는 지난 인상에서 제외됐…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74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도보 추격 끝에 용의자를 붙잡는 등 총 3명을 검거했다.와이타마타 갱 차단 유닛(Waitematā…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555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자의 금리를 인상하면서 정책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해외 거주자의 대출 금리는 5.6%로 올라갔으…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31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출근길에 오릅니다.그들 중에는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도 있고, 첫 직장을 찾는 청년도 있습니다.그…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24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드 판매량이 100배 증가하며 최근 4년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젠Z 세대의 물리적 소유감과 몰입 경험 추구가 …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617 | 3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망'ANZ 은행이 중동 분쟁 여파로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올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ANZ는 당초 2026년 주택가격이 상승… 더보기

렌터카 과속 100회 이상 적발… 경찰 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059 | 4일전
뉴질랜드 남섬에서 렌터카가 100회 이상 과속을 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의해 차량이 압수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렌터카 업체가 차량의 GPS 데이터를 통… 더보기

ANZ도 올해 주택가 2% 하락·모기지 금리 상승 리스크 경고

댓글 0 | 조회 1,297 | 4일전
웨스트팩 경제학자들이 이란 분쟁 충격으로 뉴질랜드 경제 지표를 대폭 하향 조정한 상태에서 ANZ 뉴질랜드 경제학자들도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 올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