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코트, 시니어 위한 신규 공공주택 ‘Greenslade Court’ 개관

오클랜드 노스코트, 시니어 위한 신규 공공주택 ‘Greenslade Court’ 개관

0 개 5,224 KoreaPost

오클랜드의 노령층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임대주택 부족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Haumaru Housing의 신규 아파트 단지 ‘Greenslade Court’가 노스코트에 공식 개관하며, 재생된 커뮤니티 중심부에서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의 시니어 주택 52세대를 공급한다.



이 5층짜리 건물은 노인 세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원룸 임대 아파트 52세대를 제공한다. 수요가 매우 높아, 8월 말까지 3쌍의 부부를 포함해 총 55명의 신규 입주민이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단지는 Kāinga Ora, 오클랜드 시의회, 주택·도시개발부와의 협력으로 단 12개월 만에 완공됐다. 모든 입주자는 ‘소득 연동 임대 보조금(Income Related Rent Subsidy)’ 자격을 갖추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Haumaru Housing의 이사 수 왓슨(Sue Watson)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Greenslade Court에 대한 높은 수요는 오클랜드 내 노령층을 위한 고품질, 저렴 임대주택의 절박한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번 아파트들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우리 시니어 입주민들에게 존엄과 연결, 안정감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기존 뉴질랜드 임대시장 내에서 안전하고 장기적인 거주처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죠. 오늘의 개관은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 카우마투아(kaumātua, 노인)와 쿠이아(kuia, 여성 노인) 복지에 실질적 해답을 제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056b09cd4917e937736492ddbf12eb8a_1754682321_7066.jpg
Image Source: 
haumaruhousing.co.nz


Kāinga Ora 오클랜드 총괄 부대표 캐롤라인 버터워스(Caroline Butterworth)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Kāinga Ora는 오클랜드 노스코트에 시니어 세대를 위해 맞춤 설계된 52세대 커뮤니티 주택을 신규로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건물은 대중교통과 시내 중심, 각종 커뮤니티 시설 인근에 위치해 입주민들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면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Greenslade Court는 27–31 Greenslade Crescent(기존 Piringa Court Village 옆)에 위치하며, 각 세대는 다양한 장애인 접근성 기능을 갖췄다. 단지에는 이동 스쿠터 전용 보관·충전 시설, 총 17대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민이 모임 및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와 야외 파티오 공간도 있다. 노스코트 타운센터, 버스, 커뮤니티 인프라, 그리고 새로 조성된 테 아라 아와타하(Te Ara Awataha) 녹지 네트워크, 리뉴얼된 Greenslade Reserve 공원도 인근에 있다.


Sue Watson 이사는 “타마키 마카우라우(오클랜드)의 고령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Kāinga Ora, 오클랜드 도시개발국, 주택·도시개발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도움이 필요한 노령층에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시 코스텔로(Casey Costello) 시니어 복지부 장관도 공식 개관식에 참석해 “Greenslade Court와 같은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시니어 세대에 꼭 필요한 주거 선택지의 좋은 예”라며 “커뮤니티 주체들과 협력함으로써, 사람들이 사랑하는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이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실제적 해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Greenslade Court의 이번 개관으로 Haumaru Housing이 운용하는 오클랜드 내 시니어 주택 단지는 63곳으로 늘었으며, 1,500명이 넘는 노인에게 저렴하고 포용적인 커뮤니티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참고 사항】


Haumaru Housing은 뉴질랜드에서 네 번째로 큰 공공주택 기관이자, 65세 이상 노인 임대주택에 특화된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주택 공급기관이다. 2016년 설립된 본 기관은 셀윈재단(The Selwyn Foundation)과 오클랜드 시의회가 공동 출자한 파트너십 구조로 운영된다.


Kāinga Ora가 오클랜드 시의회로부터 부지를 임대해 설계·시공을 맡았으며, 건물은 Haumaru Housing에 25년 장기 임대로 운영권이 이전됐다.


각 세대는 전용 발코니, 습식 욕실, 냉난방기(히트펌프), 손잡이·평평한 입구·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친화 설비를 기본 제공한다. 1층에는 휠체어 완전 접근 가능한 세대 8곳이 마련됐다.


건물은 에너지 효율 및 지속가능성 부문 ‘홈스타(Homestar) 6’ 등급을 받았다.


2024년 5월 착공, 2025년 6월 완공.


출처: scoop.co.nz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478 | 10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490 | 10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199 | 10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291 | 1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367 | 10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들뜬 시기이지만, 동시에 심장이 가장 큰 부담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Kia Manawanui 트러스트(Heart of Aot…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8 | 18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695 | 21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06 | 21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50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40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46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11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81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13 | 1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79 | 1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모기지 중개인에게 트레일(ongoing)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중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링크 어드바이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20 | 1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숙련 인력 영주 비자 신청 시 요구되는 고난도 영어 요건 완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은 현재 영주권을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04 | 1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FHB)들이 낮아진 대출금리와 정점 대비 17.4% 낮은 집값 덕분에 주택 시장에…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40 | 1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폐건물, 친구 집 소파 등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83 | 1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 전역의 이민자 옹호 단체와 커뮤니티가 이민자들의 존엄성과 공정한 대우를 위한 시위를 열고 정부에 시급한 정책 개선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5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당금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확대여행업 호조로 서비스 수지는 적자 개선2025년 9월 분기에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경…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0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swing bridge)’가 될 다리의 이미지가 공개됐다.자연보존부(DOC)는 이 공사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험난한 자연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나이가 많아 12월 16일 안락사됐다.동물원 수의사인 아담 네일러(Adam Naylor) 박사는, 남부흰코뿔소로 36살인 ‘잠…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10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이 여럿 등장해 한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도심의 캐셜 스트리트에는 행인에게 새로운 초저속 제한…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70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명이 실종됐지만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5일 등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