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는 세균 범벅, 안전한 청소법은?

휴대전화는 세균 범벅, 안전한 청소법은?

0 개 4,999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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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CQ대학교의 기술 전문가 미나 자는 “카페 테이블은 닦고, 쇼핑 카트는 소독하면서도 휴대전화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매일 수십 번 만지고 욕실까지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위생 상태에 대해 경고했다.


휴대전화, 왜 닦아야 하나?

휴대전화는 지문이나 얼룩으로 금세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세균도 잔뜩 묻어 있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면봉으로 검사할 경우 수백 종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검출되곤 한다.


특히 휴대전화를 욕실에서 사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도 만지며, 다른 사람들과 회의실·카페·교실 등에서 공유하기도 한다. 손은 자주 씻지만 휴대전화는 거의 청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소할 때 잘못된 방법을 쓰면 오히려 기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


피해야 할 청소 도구와 제품

집에 있는 세정제나 손 소독제를 그냥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Apple과 Samsung은 락스(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유리 세정제, 에어로졸 스프레이, 농도 70% 이상 알코올 등과 같은 제품 사용을 피하라고 권장한다:


이런 제품들은 스마트폰의 지문 방지 코팅(올레포빅 코팅)을 벗겨내거나, 터치 반응성을 떨어뜨리고, 방수 기능도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식초는 산성이 강해 금속이나 플라스틱 외관을 부식시킬 수 있고, 고농도 알코올은 플라스틱을 건조하게 만들어 깨지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즉, 부엌 청소에 쓰이는 강력한 세정제는 스마트폰에는 너무 강하다.


 


올바른 스마트폰 청소법

다행히 제대로 된 방법은 아래처럼 간단하고 저렴하다.


1.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케이스 및 액세서리를 분리한다.

2. 70%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살짝 적신 부드러운 극세사 천으로 닦는다.

3. 충전 포트, 스피커 그릴 등 섬세한 부위는 정전기 방지 브러시인 나일론, 말털,염소털 등으로 청소한다.

4. 액체를 직접 뿌리지 않는다. 알코올을 천에 묻힌 후 닦는다.

5. 종이 타월이나 거친 천은 사용 금지. 흠집이 생기거나 먼지가 남을 수 있다.


애플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클로락스 소독 티슈나 70% 알코올로의 부드러운 청소를 허용했고, 삼성도 유사한 지침을 제시했다.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

일반적인 사용 환경이라면 주 1회 정도 닦아주는 것이 적당하다.

병원, 대중교통, 체육관, 공공 화장실 등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더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자주 닦거나 과하게 문지르는 것도 기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손을 자주 씻는 것처럼, 매일 가장 많이 만지는 스마트폰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잘못된 방법은 기기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올바른 도구와 방법으로 간단히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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