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2025년 기대수명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기대수명은 83.1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로, 뉴질랜드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에 속하는 기대수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기대수명은 2024년 82.95세에서 2025년 83.1세로 0.18% 가량 상승했다. 이 통계는 출생 시점부터 평균 기대되는 생존 기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생명 연장이 이루어진 결과다. OECD 회원국들의 기대수명은 고령화와 보건의료 수준 발전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국의 최근 자료 또한 2019-2021년 신고된 사망자 통계를 기반으로, 신생아의 기대수명을 남성 80.5세, 여성 84.1세로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7-2019년 통계 대비 각각 6개월과 7개월씩 상승한 결과다.
한편, OECD 국가들 중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대수명이 일시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지만, 뉴질랜드는 오히려 모든 연령대에서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대수명 증가는 뉴질랜드 국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 생활환경 개선, 건강관리 인식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며, 이는 국민 건강 증진과 복지 정책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종합하면, 뉴질랜드는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수명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5년 OECD 국가별 기대수명 1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출처: OECD 경제지표 2025,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