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 5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과 고용 유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고령자 대상 구직 사이트 이용자가 매일 증가하며 특히 지난 6~9개월간 고령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수요는 많으나, 고령 근로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때문에 취업에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기술 활용 능력 부족, 업무 속도 저하, 임금 요구 과다 등의 선입견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실직 후 재취업 시 나이로 인한 차별 경험 사례가 많으며, 정리해고 과정에서도 고령층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55~64세 연령대의 실업률은 최근 2년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65세 이상 실업률도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취업 법률 전문가들은 고용 차별 금지를 강조하며, 연령을 이유로 한 해고나 채용 차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고용주가 투명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고령자들은 재교육이나 기술 습득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일부 단체는 고령 근로자의 고용 촉진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책 및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령 근로자의 역할과 가치를 재평가하고, 적절한 유연 근무제와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노동시장 안정에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