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즈먼을 비롯한 뉴질랜드 여러 지역이 7월 29일 강풍과 폭우로 인한 기상 재해에 또다시 직면했다.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이날 아침부터 오렌지색(상당히 높은 위험 수준) 폭우 경보와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고, 태즈먼에는 최대 124km/h 이상의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졌다.
태즈먼 시장 팀 킹은 두 차례의 대형 폭우 피해를 겪은 주민들이 “정말 지치고 피로하다”며, 이번 기상 악화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토로했다. 특히 와이-이티 밸리와 모투에카 밸리 상류 등 6~7월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침수와 산사태 우려가 고조됐다.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는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해 임시로 각 방향 4차선 운영에 들어갔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6m가 넘는 높은 파도와 해일 주의보도 내려졌다. 넬슨의 주요 국도인 SH6 록스로드는 해일 및 폭풍 영향으로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폐쇄됐다.
이날 오후까지 노스랜드, 오클랜드,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 코로만델, 베이 오브 플렌티, 타라나키, 마을버러 등 전국 다수 지역에 폭우·강풍 경보와 주의보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효됐다.
기상전문가들은 "코로만델·베이 오브 플렌티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0mm의 폭우와 국지성 번개가 동반된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즈먼 시장은 “기상 악화가 반복되며 주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 앞으로도 산사태·도로 피해 등 2차 피해를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7월 29일 현재, 태즈먼 및 뉴질랜드 전역에서는 강풍·폭우에 의한 피해 대비와 복구 준비가 한창이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