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전역에 고기압이 머물면서,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몇 주간 일부 지역에는 비가 잦았으나, 이번 주부터는 맑고 차분한 기상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MetService 기상 전문가 오스카 시비티(Oscar Shiviti)는 “이번 주는 많은 지역에서 맑은 하늘과 약한 바람이 이어져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라며, 겨울 방학이 끝난 후에도 쾌적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높은 대기 안정도로 인해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아침마다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 월요일 아침에는 크라이스트처치가 올 들어 가장 낮은 7월 기온(-3.8°C)을 기록했고, 타우마루누이 역시 올해 최저치인 -3.6°C까지 떨어졌다고 MetService는 전했다. 이런 강추위와 서리는 맥켄지 지구와 오타고 내륙 등지에서 일주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젤(연속 -5°C), 더니든 내륙(-3°C) 등지에서는 혹한과 함께 안개도 예상된다.
북섬도 예외가 아니다. 오클랜드 등 북섬 곳곳에서도 화요일 아침에는 약간의 서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MetService는 밝혔다.
다만,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은 건조하고 맑은 상태가 지속되겠지만, 북섬 동부 해안(타이라휘티 기즈번, 혹스베이 등)은 이번 주 중반까지 남동풍이 해양의 습기를 몰고 오면서 흐리고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 후반부에는 태즈먼해 쪽에서 약한 기압골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목요일 오후부터 남섬 남서부 일부(특히 피오들랜드)에서 소나기 가능성이 있고, 금요일에는 조금 더 뚜렷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주 핵심 기상 포인트
·전국 맑고 안정적 겨울 날씨, 다만 아침은 강한 서리와 추위 주의
·남섬 내륙(트와이젤, 오타고 등)과 일부 북섬 지역까지 서리·안개 반복
·북섬 동부, 수요일 밤까지 흐리고 소나기 가능성
·목~금요일 남섬 남서부(피오들랜드 등) 소나기와 약한 비
주중 야외활동을 계획한다면 이 같은 기상 변동과 아침 기온 저하, 지역별 소나기 예보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더 자세한 정보는 MetService 공식 웹사이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