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새로 출범한 경찰의 소매범죄 전담 유닛이 도입된 지 단 몇 시간 만에 전국 수배 대상이던 고액 절도범 남녀 2명을 검거했다. 두 사람은 총 25만 달러(약 2억 6천만 원) 이상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계속되는 소매점 대상 범죄에 대응하고자, 오클랜드 시티 웨스트 경찰서에서는 Mt Roskill, Mt Albert, Avondale, Pt Chevalier, Ponsonby 지역을 포함하는 특별 치안 구역 내에 ‘전술 소매범죄 전담팀(Tactical Retail Crime Unit)’을 출범시켰다.
웨인 키처(Inspector Wayne Kitcher) 예방담당 지역경찰 국장은 “팀이 월요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직후 곧바로 전국 수배자 목록에 있던 차량털이·절도범 두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이 지역 내 여러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고가 물품을 훔치며 누적 소매 피해액이 25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키처 경감은 “최근 18개월간 소매 대상 범죄가 급증해, 뉴질랜드 전체 소매업계는 연간 약 26억 달러의 손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포는 소매절도를 단호히 처벌하겠다는 명확한 신호”
“절도 행위를 계속할 경우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명심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피의자 구속 기소된 37세 남성은 절도 혐의 5건으로 구속, 7월 29일 오클랜드 지방법원 출석 예정이고, 28세 여성은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 7월 30일 법원 출석 예정이며 추가 혐의 또한 검토 중이다.
오클랜드 경찰은 지역 소매점들에게 “범죄 행위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속한 신고는 반복범죄자 추적 및 법적 처벌에 핵심적인 첫걸음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