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수중 음향 전문가인 로버트 마클린 박사는 오션게이트 타이탄 잠수정의 위험성을 경고했었다. 그는 이 잠수정이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타이탄이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션게이트의 CEO였던 스톡턴 러쉬와 일한 적이 있으며, 타이탄의 설계나 시험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잠수정이 압력 테스트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중요한 음향 테스트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마클린 박사는 그 잠수정이 부서질 운명이었다며, 이미 2018년부터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23년 6월, 타이탄 잠수정은 5명을 태우고 타이타닉 잔해를 보기 위해 바다로 내려갔다가 수압에 의해 산산조각 나며 모두 사망했다. 마클린 박사는 "이런 참사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