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가빌 경찰은 카이파라 지역에서 발생한 도로 분쟁(road rage)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6월 25일 저녁 마후타(Mahuta)에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진행돼 왔다.
당시 주민들은 오토바이들이 번아웃(burnout) 등 소란을 피우는 상황을 목격했다.
휘파라-카이파라 지역경찰서장 마리아 노르드스트롬 경감은 “주민들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자리를 떠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요청이 무시되면서 양측 간에 언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양측이 흩어졌으나, 이후 오토바이 그룹이 다시 돌아오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노르드스트롬 경감은 “두 명이 한 주택 진입로에 도착했을 때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기가 발사되지는 않았으나, 경찰이 곧 현장에 출동했다.
수사 결과, 지난주 5건의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다르가빌 경찰은 범죄예방팀, 강력범죄수사대(CIB), 탐지견 등과 협력해 수요일에 4곳의 주택과 1대의 차량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체포됐고, 산탄총 1정과 소총 2정 등 총기 3정이 압수됐다.
36세 남성은 고의적 손괴 및 총기 관련 혐의로 휘파라에이 지방법원에 출석했으며, 7월 28일 재출석 예정이다.
32세 여성은 위협적 행동 혐의로 법정에 섰고, 43세 남성은 운전 관련 2건의 혐의로 다음 주 같은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노르드스트롬 경감은 “6월 25일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폭력과 위협은 용납되지 않는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반드시 경찰이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