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시의회가 최근 새로운 지역 반려견 규정을 채택함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한 사람이 동시에 산책시킬 수 있는 반려견 수에 제한이 생긴다. 이번 규정은 리드(목줄) 구역, 오프리드(목줄 해제) 구역, 반려견 출입 금지 구역 등 9개 지역 공원에 대한 최신 안내와 더불어, 한 번에 산책 가능한 반려견 수를 명확히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조세핀 바틀리 오클랜드시의원은 “공유 공간을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견 정책과 조례를 정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며 “오클랜드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공원을 누리는 만큼, 모두의 안전과 자유를 균형 있게 보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전문 도그워커(등록된 상업적 반려견 산책업자)는 한 번에 최대 12마리까지 산책이 가능하다. 단, 반드시 시의회에 등록하고, 등록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일반 반려견 소유주는 최대 4마리(이 중 2마리만 오프리드 허용)까지 산책시킬 수 있다. 이 역시 반려견을 항상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상업적 도그워킹 산업의 성장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도입됐다. 바틀리 의원은 “공공장소에서 많은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일이 늘어난 만큼, 안전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등록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6년 1월 1일부터: 한 번에 산책 가능한 반려견 수 제한(일반 소유주 4마리, 전문 도그워커 12마리)
·2025년 8월 1일부터: 9개 지역 공원(오클랜드 식물원, 후누아 레인지, 롱베이, 마후랑이, 파키리, 셰익스피어, 타파파캉가, 와이타와, 화카네우아)에 리드/오프리드/출입금지 구역 최신화 시행
·테아라이 지역공원은 추가 검토 중
2024년 말 기준, 오클랜드에는 13만 5천 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등록돼 있다. 시의회는 “반려견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지만, 지역 공원은 멸종위기 조류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며 “반려견이 조류 서식지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규정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반려견 출입 규정은 오클랜드시의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