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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빅토리아 파크에 위치한 뉴월드 슈퍼마켓 화재는 의도되지 않은 우발적인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 당국이 목요일 오후 밝혔다. 화재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식료품 유통업체 푸드스터프스 노스아일랜드(Foodstuffs North Island)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장 내 모든 식품과 재고를 건강 및 안전상의 이유로 폐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푸드스터프스 CEO 크리스 퀸은 화재의 강도와 대량의 소방수, 연기와 열의 확산, 화학 물질 노출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매장 내 어떤 제품도 재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살충제와 같이 가연성이 높은 제품 근처에 보관된 재고는 외형적으로 손상되었으며, 하단에 있던 식품도 열기, 연기, 물, 유해 오염물질에 노출되었다며,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물품은 안전이 확보되는 즉시 제거 및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나 재사용 역시 검토했지만, 소비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 퀸은 폐기물 중 일부가 재활용 가능할지 여부는 철저한 안전 평가 후 판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장에서 근무하던 189명의 직원들의 복지와 건강도 면밀히 관리되고 있다.
크리스 퀸은 팀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은 계속해서 주급을 지급받을 것이고, 인근 푸드스터프스 매장으로의 재배치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퀸은 이 어려운 시기에 팀원들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사람과 자원을 마련했고, 심리적 상담, 유용한 정보, 그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팀원들이 매장의 핵심이며, 모든 단계에서 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뉴월드 슈퍼마켓 화재는 6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경에 발생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은 리노베이션 중이던 매장 뒷부분 또는 천장이나 메자닌 구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원인이 방화가 아닌 리노베이션 작업 중 우발적인 발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소방 당국은 전기적 결함, 작업 중 실수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불이 난 다음날인 수요일 오후 시간까지도 화재가 발생한 뉴월드 슈퍼마켓 주변에서는 매케한 냄새가 났으나, 목요일 오후 시간에는 냄새가 더이상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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