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소방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어제 발생한 오클랜드 빅토리아 파크 뉴월드 슈퍼마켓 화재 현장을 건물 소유주에게 공식적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필 라컴(Phil Larcombe) 현장 지휘관은 화재 발생 24시간이 넘은 시점에 모든 소방대가 현장을 철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기에는 건물 내부 진입이 너무 위험해 외부에서 화재를 진압해야 했던, 매우 도전적인 화재였다”고 설명했다.
라컴 지휘관은 “수 시간 동안 화재와 싸운 소방대원, 지휘관, 지원 인력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화재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23대의 소방차와 80명의 소방대원, 그리고 지원 인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 경찰,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 오클랜드 비상관리국(Auckland Emergency Management), 그리고 건물 소유주에게도 협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라컴 지휘관은 “어제 슈퍼마켓 내 모든 사람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던 점에 매우 안도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사업체가 자체 화재 대피 계획이 마련되어 있고, 요건을 충족하는지 점검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Source: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