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카길 시장 노비 클라크는 시민의 피드백에서 부적절한 언어를 검열하는 카운슬의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시의회는 연례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어가 포함된 피드백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내용을 검열하고 있다.
클라크 시장은 사람들이 제출한 의견에서 듣기 불편하다고 해서 내용을 삭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공공의 피드백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정책 및 참여 매니저 리아논 수터는 “공격적인 언어, 위협, 명예훼손 가능성, 청문 절차의 남용 우려가 있는 경우 피드백을 검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현재 공식적인 피드백 처리 정책을 마련 중이며, 이를 통해 부적절한 언어 사용을 줄이고자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사우스랜드의 테 우누아 박물관(Te Unua Museum of Southland) 관련 의견 수렴에서는 전체 286건 중 약 5%에 해당하는 14건이 내용상 문제로 검열되었다.
또한, 시의회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의견도 공식 제출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뉴질랜드 내 다른 시의회에서는 드문 접근 방식이다.
최종적으로 피드백의 검열 여부는 시의회 거버넌스 및 법무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