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약사가 자기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약을 훔쳐 4년 동안이나 온라인을 통해 팔아 약 12만 6,000달러를 챙겼다가 결국 법정에 섰다.
자얀트 파텔(Jayant Patel)은 약국을 대신해 추가 물량을 주문한 후 주문서를 직접 편집해 범행을 숨겼다.
이후 그는 4년에 걸쳐 알레르기 치료제, 항진균제, 철분 보충제, 소독 크림, 역류 치료제, 안약, 금연껌, 정제, 패치 등의 의약품을 ‘Trade Me’ 계정 2개를 통해 6,000개를 올려 약 2,000건의 온라인 판매를 했다.
그는 체포 후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도둑질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방법원에서 6개월의 사회봉사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이번 사건은 ‘보건 전문가 징계 재판소(Health Practitioners Disciplinary Tribunal, HPDT)에서도 심리했으며, 재판소는 지난해에 직업상 부정행위 혐의 2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벌금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부과됐지만 사건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최근이었는데, 판결에 따라 약사 등록은 취소됐고 6개월 동안 재등록을 신청할 수 없었으며, 기간은 이미 지났지만 공개 등록부에 따르면 그는 아직 재등록하지는 않았다.
판결에 따르면 약국 주인이 구내에서 니코틴 정제 상자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는데, 주인은 매장 CCTV 영상을 검토해 파텔이 초과 주문을 하고 이를 반출했음을 확인했다.
주인은 사립 탐정을 고용했고 탐정은 2020년에 파텔을 직접 조사했으며 그는 범행을 인정하고 약국에 10만 달러를 즉시 갚았다.
파텔은 사립탐정에게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약품은 안에서만 팔아야 한다는 법적 요건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약사 등록정보를 Trade Me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재판소는 그의 등록을 취소하는 게 그의 부정직하고 신뢰할 수 없는 행동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자신이 직업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텔은 또한 4만 1,000달러의 소송 비용 지불 명령도 받았는데, 재등록을 신청하기 전에 ‘약사 협회(Pharmacy Council)’에서 승인한 약사의 법적, 전문적 의무를 다루는 교육 또는 훈련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그의 변호사는 그가 범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약국에 돈을 갚았다면서, 항상 자기 행동을 후회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으며, 또한 조사에 협조했고 그 단계에서 자격증을 자발적으로 반납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혐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재판소가 내린 처벌을 받아들였으며, 이제 자신의 삶을 계속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