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 토끼, 달걀만 생각했다면? 이젠 역사도 알 때!
"부활절(Easter)"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알록달록한 초콜릿 달걀, 귀여운 토끼, 그리고 가을방학!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시작’과 ‘의미’를 알고 나면 더 의미 있게 이 날을 즐길 수 있어요.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최대 명절입니다.
기원전 30년경,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가 3일 후 부활했다는 성경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어요.
초기 기독교인들은 봄의 자연 순환과 예수의 부활을 연결 지어, 죽음 이후 새 생명이라는 상징적인 날로 기념하게 되었죠.
그런데 왜 부활절 토끼가 나올까?
토끼는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었어요.
봄이 되면 토끼가 활발해지고, 이는 자연의 소생과 맞닿아 있죠. 게다가 전설에 따르면, 부활절 달걀을 몰래 숨겨놓는 토끼(Easter Bunny)가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산타처럼 말이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달걀 꾸미기’, ‘에그 헌트’, ‘에그 롤링’ 등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 문화로 이어졌죠!
뉴질랜드에서는 부활절 주간 동안
성 금요일(Good Friday)과 부활절 월요일(Easter Monday)을 공휴일로 지정해
가족과 함께 여행하거나, 자연 속 캠핑을 떠나는 문화가 보편적입니다.
교회에서는 부활절 예배와 함께 계란 나눔, 어린이 행사가 열리곤 해요!
이번 부활절에는
직접 달걀을 꾸며보거나 초콜릿 대신 삶은 달걀 바구니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활'이 상징하는 ‘새로운 시작’을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