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병원, 이번엔 수술 병동에 말벌 출몰 문제

넬슨 병원, 이번엔 수술 병동에 말벌 출몰 문제

0 개 4,012 노영례

b971ed02b5ecff15a3f241b6df69e96d_1743721858_0227.jpg
 

넬슨 병원의 한 수술 병동 직원들이 지난주 하룻밤 사이 약 30마리의 말벌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병원의 지속적인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한 환자 안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발생한 또 다른 불편한 사건이다.  


"말벌, 환자 베개 위에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는 "수술 병동인 9번, 10번 병동에서 말벌 문제가 수년간 간헐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 간호사는 "직접 본 말벌만 해도 상당히 많았고, 환자의 베개 위에서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말벌은 주로 직원 휴게실과 환자 화장실에서 출몰했으며, 병원 측이 해충 방제 업체를 통해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해당 해충 방제 업체는 병원 내 말벌집이 가끔 발견되었지만, 신고를 받은 후 하루 이틀 내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10번 병동에서 방제 작업이 이뤄졌으나, 비로 인해 말벌이 보이지 않았고,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해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환기 문제로 의료진·환자 모두 고통...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아야" 

병원 직원들은 말벌보다 더 큰 문제는 환기 시스템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병동에는 제대로 된 에어컨이 없고, 병원 측은 계속해서 '수리할 예정'이라고만 말한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간호사들은 병동 내부가 너무 더워 땀이 얼굴과 등에 흐르는 것이 일상적이라며, 이는 환자들에게도 매우 비위생적인 환경이라고 우려했다.  


한 간호사는 "이런 환경 속에서 환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 그들은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한 병동은 조지 맨슨(George Manson) 블록의 최상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 곳은 뉴질랜드 내 모든 병원 건물 중 가장 노후화된 시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병동을 포함한 병원의 리모델링 계획은 2017년부터 추진됐으나, 여러 차례 지연된 상태이다.  


환자들, 병원 환경에 실망, "너무 덥고, 의료진도 부족"  

넬슨 주민 케이티 프로서는 지난 2월 장 감염으로 10번 병동에 입원했으며, 당시 환경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솔직히 말해서, 말벌이 있어도 전혀 놀랍지 않다며, 오히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병원 상태가 엉망이라고 불평했다.


프로서는 병실이 너무 붐비고, 의료진이 너무 바빠서 환자들에게 충분한 케어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병동 내부가 너무 더워 고열을 낮추는 것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한밤중에 간호사가 얼음이 담긴 양동이와 수건을 가져와서, 이마와 겨드랑이, 배에 올려놓고 체온을 낮추려 했다고 전하며 병동이 너무 더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부, 말벌 문제 파악 못 해, 병원 리모델링 일정도 불투명 

시메온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병원의 말벌 문제를 알지 못했다며, 넬슨 병원 리모델링 승인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보건부(Health New Zealand)에서 병원 리모델링 관련 사업 검토를 진행 중이며,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넬슨 병원의 시설 문제는 보건부의 외부 조사팀이 조사 중인 여러 사안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 보건부 남섬(Te Waipounamu) 지역 인프라 책임자인 롭 오잘라 박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병동에서 단 한 건의 말벌 신고가 있었으며, 즉각적인 방제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기상 여건으로 인해 넬슨 지역의 말벌 개체 수가 증가했으며, 개방된 창문을 통해 병원 내부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휴대용 냉방 장치를 배치해 병동 내 온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병동이 기존 환기 시스템이나 에어컨이 없는 구조라 각 병실에 적절한 크기의 휴대용 에어컨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잘라는 "환자 치료가 최우선이며, 병동 점유율이 높아 시설 개선 기회가 제한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17 | 37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달러 경제 기여, 7만명 고용에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대 건설 컨설턴트 마크…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55 | 44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찰관 89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운데, 오늘 Te Rauparaha Arena(포리루아)…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137 | 1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First-home buyers)가 뉴질랜드 주택시장을 주도하며 투자자(landlords)는 매각 의향을 …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154 | 1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2025년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를 입었다. 통계청(Household Living-costs Price Indexes) 자료…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77 | 1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급기관에 더 강력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도 견고한 금융안정성을 확보하라는 지침이다…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124 | 1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동안 북섬은 맑고 더운 여름 날씨, 남섬은 약한 차가운 전선에 의한 간헐적 비로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북섬은 고기압 능선 영향…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425 | 4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i Iwi Lakes)에서 가족과 지인을 만나던 하루루(Haruru) 거주 셰프 아론 스토트(Aaron Stott)가 예상치 …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354 | 6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챌린지 2026(Aotearoa Bike Challenge)'을 2월 1일(일)~28일(토), 한 달간 무료로 진행한다. 출…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489 | 8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2~2/4)까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 재료(연준 인선·금리 전망 등)와 대외 변수로 단기 변동성…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479 | 8시간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위장한 메탐페타민 36kg을 밀수하려던 25세 호주인과 23세 뉴질랜드인이 3일 뉴질랜드 관세청에 체포됐다.두 명은 싱가포르행…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274 | 8시간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1월 0.1% 하락하며 2025년의 완만한 정체세를 이어갔다.코털리티 NZ(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치지수(HVI)…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53 | 8시간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계 암의 날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진행성 유방암(ABC, Advanced Breast Cancer) 생존율과 치료법은…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244 | 8시간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은 검색량이 급증하며 귀금속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는 보석은 투자용으로 비효율적이라고 경고했다.트레이드미 밀리 …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33 | 16시간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레드 올슨은 지난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성장 동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인…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774 | 21시간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코만체로스 모터사이클 클럽(Comancheros) 갱당원과 관련자 2명이 마약·총기 혐의로 체포됐다.전국 갱단수사단(Natio…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970 | 1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어렵다는 뉴질랜드 기업들의 한목소리가 나왔다. 전문 리크루터 로버트 하프(Robert Half)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98%…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32 | 1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더 크고 다변화된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특히 오클랜드와 주요 성장 지역을 중심…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23 | 1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편의점에서 두 십대 소년이 파괴절도를 저지른 직후 경찰에 검거됐다.웨이트마타 이스트 지역 대응 매니저 CJ 마일…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20 | 1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비 하락했다. 재무부(Treasury)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 취약 지역에서도 보험료가 줄었으며…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42 | 1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인 5.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동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대부분 주…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02 | 1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dia Ko가 차세대 키위 여성 골퍼 육성을 위한 리디아 고 장학 프로그램(Lydia Ko Scholarship) 활동을 이어…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36 | 1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이 다음 달 새 전기요금 비교 웹사이트 ‘파워 빌드(Power Build)’를 공개할 …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798 | 1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신문 선정 제22회 '발로 뛰는 영사상' 현지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김홍기 총영사가 직접 상패를권건아 영사에게전…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891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통계국은, 2025년 12월 말까지의 연간 총 수출액이 8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798 | 2일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이 났던 가운데 발생 원인이 자연적 현상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1월 12일 북섬 혹스베이의 와이로아(Wairoa)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