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대성당 광장, 기념물 복원 작업 놓고 논란

CHCH 대성당 광장, 기념물 복원 작업 놓고 논란

0 개 1,896 서현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광장에 서 있는 설치 예술 작품인 ‘Chalice(성배)’ 수리 복원 작업(restoring)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이 작품은 뉴질랜드 출신 조각가 닐 도슨(Neil Dawson)이 제작해 지난 2001년 설치됐으며, 당시 21세기를 맞이한 밀레니엄과 함께 캔터베리 건설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후 도시의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그동안 크라이스트처치를 찾았던 이들에게는 눈에 익숙한 작품인데, 지난주 시청은 18m 높이의 이 기념물을 40만 달러 비용으로 수리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임스 고프(James Gough) 시의원은, 납세자들이 겪는 재정적 압박을 감안할 때 이런 지출은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납세자는 조각품의 엄청난 변신보다는 도로, 보도 및 필수 핵심 서비스에 돈이 쓰이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청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서 겨우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비용을 보고 깜짝 놀랐으며 많은 사람이 같은 반응일 거라면서, 작업 규모 축소나 연기를 원했다. 

시청은 작품의 알루미늄 잎과 육각형 강철 원뿔 구조물을 다시 칠하고 기존 조명을 LED로 바꿀 예정이며 작업은 오는 7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럴 지역구의 제이크 맥레런(Jake McLellan) 시의원은 40만 달러의 비용이 꼭 필요했고 작업을 하지 않으면 이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그대로 두려면 25년간 매년 1만 6,000달러가 들지만 아예 제거를 선택할 수도 있다면서, 시청 직원과 이야기할 때 지금 당장 작업하거나 아니면 철거해야 한다는 게 당시 자기가 이해했던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업이 시청의 장기 계획에 포함된 항목이지만 자기도 지난주에서야 이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관계자는 비용이 프레임워크, 볼트 및 표면 녹, 물 문제 및 페인트 손실 등 전문적인 성격과 규모를 반영한다면서, 작업은 기존의 ‘성배 보존 프로젝트’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향후 재산세에 대한 영향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시의원에게 지난해 11월에 작업 사전 통보가 이뤄졌으며 날씨가 좋아 예상보다 일찍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면서 시의원들의 주장과는 다른 의견을 내보였다.  

한편 작가인 도슨은 ‘논쟁의 원뿔(cone of contention)’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작품은 설치 당시부터 많은 논쟁을 불렀지만 결국 광장에 남았고 다시 단장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 25년 동안 최소한의 유지관리와 보수가 필요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은행, 타인 계좌에 현금 입금 불가 이유는?

댓글 0 | 조회 1,232 | 6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지난해부터 타인의 계좌에 대한 창구 현금 입금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여전히 자신의 계좌나 서명권이 있는 ANZ 계좌(사업자 … 더보기

“Z세대, 겉과 속이 달라졌다”…2025년 최신 보고서가 밝힌 진짜 변화

댓글 0 | 조회 514 | 6시간전
Z세대(1997~2012년생)는 ‘아보카도 토스트’ 세대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내면의 회복력과 목적의식, 그리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정체성을 새롭… 더보기

예상보다 강한 뉴질랜드 1분기 GDP 성장…중앙은행 금리 인하 ‘일시 멈춤’ 가능…

댓글 0 | 조회 602 | 7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올해 1분기(1~3월) 시장과 중앙은행(RBNZ)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 더보기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생활 꿀팁 -감성 인스타그램 사진을 위한 실전 꿀팁 5가지

댓글 0 | 조회 273 | 7시간전
“그냥 찍었는데 분위기 있어 보이는 사진, 어떻게 찍는 걸까?”요즘 인스타 보면,"이 사람은 사진 찍을 때 뒤에 조명팀이라도 따라다니나?"싶을 만큼 감성 터지는 … 더보기

5월, 뉴질랜드 복지수급자 2만7천명 증가…실업률 5.1% 유지

댓글 0 | 조회 617 | 7시간전
뉴질랜드의 복지수급자 수가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243명 증가해, 전체 수급자는 403,311명으로 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개발부(MSD… 더보기

AA 조사: 뉴질랜드 청년 운전자 사망률 OECD 최고 수준 유지

댓글 0 | 조회 286 | 7시간전
AA가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15~19세 운전자 사망률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청년 운전자의 교통 … 더보기

세관 '오류' 최소 50명, 겨울 에너지 보조금 중단 통보받아

댓글 0 | 조회 562 | 12시간전
웰링턴에 사는 한 여성이 짧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몇 주 후 뉴질랜드에 입국한 기록이 없다며 겨울 에너지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다는 통보서를 받고 당황했다.이 … 더보기

로토루아에 189채 신규 주택 공급

댓글 0 | 조회 309 | 13시간전
정부 지원을 받는 지역사회 주도형 주거 사업을 통해, 2027년 중반까지 로토루아에 189채의 서민용 신규 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타마 포타카 주택부 부장관이 … 더보기

폐수 유출, 마후랑이 굴 수확 중단

댓글 0 | 조회 288 | 13시간전
오클랜드 북부의 굴 양식업자들이 이번 주 발생한 또 다른 폐수 유출로 인해 오염 피해를 입어, 여전히 굴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워터케어(Watercare)는13… 더보기

서식지 잃은 거대 달팽이, '41만 여 달러 들여 보호'

댓글 0 | 조회 329 | 13시간전
서부 해안의 거대 달팽이 2천 마리가 환경보호부(DOC)의 보험으로 냉장고에 갇혀 지내고 있다. 환경보호부는 이 달팽이들을 보호하고 환경이 파괴된 탄광을 복원하는… 더보기

카이코우라 고래 개체수 조사, 51마리 포착

댓글 0 | 조회 242 | 14시간전
올해 ‘카이코우라 고래 개체수 조사(The Great Kaikōura Whale Count)’에서 지금까지 혹등고래 51마리가 포착되었다.이 연례 조사는 카이코우… 더보기

파테아 앞바다 보트 전복 사고…2명 사망, 1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774 | 23시간전
15일 오전 파테아 앞바다에서 보트가 전복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경 파테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사… 더보기

뉴질랜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호주 비자 소지자’ 대상 비자 면제 시범 도…

댓글 0 | 조회 1,679 | 23시간전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의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자 정책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리카 스탠포드 이민부 장관과 루이즈 업… 더보기

2025년 6월 1일~6월 14일 뉴질랜드 달러 환율 동향 및 전망

댓글 0 | 조회 1,614 | 1일전
2025년 6월 상반월, 뉴질랜드 달러(NZD)는 주요 통화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소폭 하락과 반등이 반복됐다.대원화(NZD/K… 더보기

이사, 집 정리 후 대형 폐기물 처리 고민 끝! -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의 '대형…

댓글 0 | 조회 2,670 | 1일전
"혹시 이삿짐 정리하다가 '멘붕' 온 적 있으신가요? 버릴 건 산더미인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오클랜드 시민 여러분, 이제 더 이상 걱정하지 마세… 더보기

뉴질랜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위기’ 심화…1년 새 사용량 2배 급증, 사회적 …

댓글 0 | 조회 841 | 1일전
뉴질랜드의 메스암페타민(일명 ‘메스’ 또는 ‘필로폰’) 사용이 지난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사회·보건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메스… 더보기

뉴질랜드 Uber에서 발견된 황당 TOP3 유실물 보도

댓글 0 | 조회 1,535 | 1일전
최근 Uber NZ는 ‘Lost & Found Index 2025’를 통해 한 해 동안 뉴질랜드 우버 차량에 남겨진 가장 기상천외한 물건 TOP3를 공개했… 더보기

여성의 삶을 위한 힐링 가이드 - 나를 위한 디지털 디톡스 실천법

댓글 0 | 조회 418 | 1일전
“잠시 내려놓을 때, 진짜 나와 만날 수 있어요”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혹시 스마트폰을 집어 들어 카톡 확인하고, 뉴스 헤드라인을 휙휙… 더보기

퀸스타운, 1,000만 달러대 저택 품귀…럭셔리 시장 ‘초강세’

댓글 0 | 조회 989 | 1일전
퀸스타운의 럭셔리 주택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며,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이상 초고가 저택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현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더보기

오클랜드 도심 주택, 최근 경매서 감정가 밑도는 약세…중앙 지역은 전원 ‘감정가 …

댓글 0 | 조회 736 | 1일전
이번 주 오클랜드 주택시장의 최대 이슈는 오클랜드 카운슬이 발표한 최신 감정가(Rating Valuations, RV)였다. 전체적으로 감정가는 이전 평가 대비 … 더보기

전문가들 “Yes You Can” 틱톡 트렌드, 디지털 그루밍 위험…부모 주의 당…

댓글 0 | 조회 320 | 1일전
최근 틱톡(TikTok)에서 확산 중인 “Yes You Can” 트렌드가 소녀들의 자기계발을 가장한 위험한 행동 조장과 디지털 그루밍(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사라지고 있는 직업들

댓글 0 | 조회 1,187 | 2일전
최근 주유소 앞마당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본 적이 있는가? 지금은 대부분 스스로 주유를 해결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한때는 직원이 다가와 주유를 도와주는 것이 흔한 … 더보기

백상아리 연구 10년 만에 재개, 개체 태그 작업 진행

댓글 0 | 조회 225 | 2일전
라키우라/스튜어트섬 인근 해역에서 백상아리들을 태그하는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가 약 10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샤크맨(Shark Man)’으로 … 더보기

네이피어 카운슬, 직원 크리스마스 아침식사에 3만 달러 지출

댓글 0 | 조회 573 | 2일전
네이피어 카운슬이 직원 크리스마스 아침식사 및 다과에 약 3만 달러를 지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시장과 시장 후보들이 이를 옹호하고 … 더보기

코로만델 천둥번개 주의보, 오클랜드 상공엔 깔때기 구름 포착

댓글 0 | 조회 389 | 2일전
일요일 오전, 코로만델 반도에 심각한 천둥번개 가능성을 알리는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기상청은 오클랜드 일부 지역과 프랭클린에 한때 천둥번개 경보를 발령했으나, 날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