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오네와 로드, ‘더 효율적인 도로’로 개선 계획

오클랜드 오네와 로드, ‘더 효율적인 도로’로 개선 계획

0 개 4,962 노영례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노스쇼어의 혼잡한 도로에 새로운 보행·자전거 겸용 도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교통 체증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약 30,000대의 차량이 오네와 로드(Onewa Road)를 이용하며, 현재 이 도로는 왕복 2차선과 전용차선(Transit Lane)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북부 고속도로(Northern Motorway)의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이기도 하다.


도로망 최적화 담당 매니저 크리스 마틴은 이번 변경이 도로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마틴은 T3 차선(3인 이상 탑승 차량 및 버스 전용 차선)이 더 많은 사람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킴으로써 모든 도로 이용자에게 더 나은 이동 시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빠른 교통 이동을 위해 추가적인 개선을 계획 중이며, 버스 속도를 높이고 대기열 감지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변경이 시행되면 약 140개의 주차 공간이 제거될 예정이다. AT 측은 현재도 통행전용차선 운영 시간이 아닐 때에는 오네와 로드의 주차공간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은 4월 6일까지 진행되며, 대부분의 개선 사항은 2025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774_5941.jpg
 

노스쇼어 시의원 리처드 힐스와 노스코트(Northcote) 지역구 의원 댄 비도이스(Dan Bidois)는 이번 변경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댄 비도이스 의원은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도로를 재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오네와 로드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 체증을 줄이고 수만 명의 이용객을 위해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보행·자전거 겸용 도로는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전동 스쿠터 사용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오네와 로드에 위치한 세 곳의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는 향상된 교통 신호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리처드 힐스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출할 것을 독려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이동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교통국은 공식 포털 사이트(haveyoursay.at.govt.nz)를 통해 시민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피드백은 4월 6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Click here ▶오네와 로드 의견 제출 바로가기 


지역사회 의견 수렴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새로운 변경 사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안된 변경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보다 실용적인 교통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제안에는 버켄헤드 애비뉴(Birkenhead Avenue) 교차로 변경 사항, 레이크 로드 교차로 신호 체계 변경, 세인트 메리 교회(St Mary’s Church) & 노스코트 칼리지(Northcote College) 인근 보행자 횡단로 개선, 노스코트 칼리지 & 세인트 메리 교회 버스 정류장 변경, 시뷰 애비뉴(Seaview Avenue) 도로 주차 변경, 오네와 로드 클리어웨이(Onewa Road Clearway), 새로운 공유 경로 및 자전거길(New Shared Path and Cycling Feature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네와 로드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것이 제안되었을까? 오클랜드 교통국(AT) 웹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자.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561_4732.jpg
 

<버켄헤드 애비뉴(Birkenhead Avenue) 교차로 변경 사항>


문제점

오클랜드 교통국의 도로망 최적화(Network Optimisation) 팀이 오네와 로드(Onewa Road)를 조사한 결과, 버켄헤드 애비뉴 교차로(Birkenhead Avenue Intersection)에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교통 체증, 안전 문제 및 이동 시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아침 출근 시간대 체증

오네와 로드의 교통 정체가 심할 경우, 자이온 힐 리저브(Zion Hill Reserve) 옆 버켄헤드 애비뉴의 좌회전 차선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해당 방향의 모든 차량 흐름이 막히게 되며, 좌회전 차량을 위한 대기 차선을 추가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T3 차선(3인 이상 탑승 차량 및 버스 전용 차선) 접근 문제

위와 같은 혼잡이 심할 경우, 버켄헤드 애비뉴에서 T3 차선으로 진입하려는 버스 및 다인승 차량이 정체된다. 특히, 하이버리 바이패스(Highbury Bypass)에서 온 차량들이 T3 구간 시작 전에 일반 차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버스 운행 일정이 지연되고, 승객 탑승에도 차질이 생긴다.


방향 표시 부족으로 인한 혼란

하이버리 쇼핑센터(Highbury Shopping Centre) 맞은편 버켄헤드 애비뉴의 경우, 우회전 차선만 방향 표시가 되어 있다. 따라서 쇼핑센터에서 빠져나오는 운전자들이 나머지 세 개 차선의 방향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잘못된 차선 변경 시도로 인한 차량 정체 및 돌발적인 차선 변경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


신호등 체계의 비효율성

현재 교차로의 신호등 운영 방식은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 수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으며, 특히 혼잡 시간대에 더욱 비효율적이다. 신호등의 주기를 변경하면 차량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실시간 교통량 조정 기술 부족

현재 신호등은 교통량이 많을 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언제 교통 체증이 심해질지를 항상 예측할 수는 없다. 더 발전된 기술을 도입하면 갑작스러운 교통 증가를 더 신속하게 감지하고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하몬드 플레이스(Hammond Place)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정체

하이버리 쇼핑센터에서 버켄헤드 애비뉴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하몬드 플레이스(Hammond Place) 교차로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쇼핑몰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막히게 되어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이번 개선 작업은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도로 이용자들의 이동을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켄헤드 애비뉴 교차로의 보행자 횡단 문제 및 개선안>


현재 문제점

현재 버켄헤드 애비뉴 교차로의 보행자 횡단 시스템은 대규모 인원이 함께 이동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신호 카운트다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보행자가 횡단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차량이 출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횡단 시설이 노후화되어 현대적 디자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다. 일부 횡단 경사로 및 교통섬(traffic Island)이 균열이 있거나 표면이 고르지 않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 등의 접근성 기능이 부족하다.


제안된 해결책

2025년 중·후반까지 시행 가능한 변경 사항으로, 향후 추가 개선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호등 주기 조정

좌회전 차량이 신호등이 녹색일 때 더 자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를 최적화한다. 현재 해당 교차로에서 대기하는 좌회전 차량이 교통 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이를 개선하면 전반적인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버켄헤드 애비뉴에서 오네와 로드로 이어지는 중간 차선 변경

현재 버켄헤드 애비뉴에서 오네와 로드로 이어지는 중간 차선을 직진 및 좌회전 겸용 차선으로 지정한다. 이로 인해 좌회전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이 확보되어 혼잡 시간대 교통 흐름 개선이 가능하다.


"Keep Clear" 표시 추가

버켄헤드 애비뉴와 하몬드 플레이스(Hammond Place) 교차로에 "Keep Clear" 표시를 추가하여 정체 시 차량이 교차로를 막지 않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하몬드 플레이스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흐름 원활화할 수 있다.

.

2025년 이후 고려 중인 개선 사항

추가적인 조사 및 설계 작업이 필요하며, 빠르면 내년 이후 시행이 가능하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이온 힐 리저브(Zion Hill Reserve) 부근 좌회전 차선 추가

버켄헤드 애비뉴에서 오네와 로드로 좌회전하는 차선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한다. 새로 추가되는 차선이 오네와 로드의 직진 차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하여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체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한다.


T3 차선(3인 이상 탑승 차량 및 버스 전용 차선) 적용 확대

새로운 좌회전 차선 중 하나를 T3 차선으로 지정하여 다인승 차량 및 버스가 보다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현재 T3 차선이 오네와 로드에서 시작되면서 다인승 차량 및 버스가 차선 변경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차선을 버켄헤드 애비뉴 좌회전 차선부터 시작하도록 조정한다. 일반 운영 시간에는 모든 차량이 사용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하이버리 쇼핑센터(Highbury Shopping Centre) 방면에서 오는 차량의 우회전 차선 추가

현재 하이버리 쇼핑센터에서 오네와 로드로 우회전할 수 있는 차선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우회전 차량의 대기 공간을 늘리고, 신호 변경 시 더 많은 차량이 교차로를 빠르게 통과하도록 유도한다.


차선 방향 표시 추가

하이버리 쇼핑센터에서 버켄헤드 애비뉴로 진입하는 모든 차선에 방향 표시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미리 자신이 가야 할 차선을 인식하고, 차선 변경 및 합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과 사고 위험을 감소시킨다.


보행자 및 차량 대기 감지 기술 도입

신호등에 보행자 및 차량 대기 감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행자 수나 차량 정체 상황에 따라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대규모 보행자가 대기 중일 경우 녹색 신호가 더 오래 유지되도록 조정하여 안전한 횡단 보장한다. 


보행자 횡단 시설 현대화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횡단 시설을 현대적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 사이클리스트 및 개인 이동수단(PMD, e-스쿠터 등) 사용자들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명확히 구분하여 교차로 내 안전성을 강화한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153_1987.jpg

<레이크 로드 교차로 신호 체계 변경>


현재 문제점

오네와 로드(Onewa Road)의 주요 정체 지점은 레이크 로드(Lake Road)와 퀸 스트리트(Queen Street) 교차로로 확인되었다. 두 교차로의 신호등이 동기화되지 않을 경우, 차량이 연속해서 멈추게 되어 정체가 심화된다. 특히, 고속도로 진출입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막혀 출퇴근 시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오네와 로드에서 레이크 로드로 우회전하는 차선의 혼잡도 심각

우회전 차선 대기 차량이 차선을 넘어 직진 차선까지 막는 경우 빈번하다. 일부 운전자는 여러 번의 신호 주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에 대한 좌절감으로 신호 위반(예: 빨간불에 돌진) 또는 무리한 차선 변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보행자 및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제안된 해결책


레이크 로드와 퀸 스트리트 교차로 신호등 동기화

두 교차로의 신호등이 동시에 변경되도록 조정하여 여러 차량이 한 번에 통과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로의 연결 속도를 높이고, 상호 간섭으로 인한 교통 정체 완화 기대한다. 출퇴근 시간에도 한 교차로의 정체가 다른 교차로로 번지는 문제 해결 가능하다. 


레이크 로드 신호등에 대기 차량 감지 기술(Queue Detection Technology) 도입

고급 카메라 및 센서를 활용하여 교차로 내 차량 대기 상태를 실시간 감지한다. 오네와 로드에서 레이크 로드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 신호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녹색 신호 유지 시간을 연장해 더 많은 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이를 통해 우회전 대기 차량이 직진 차선까지 막는 문제 완화 및 차량 흐름 개선 기대한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531_6429.jpg
 

<세인트 메리 교회 & 노스코트 칼리지 인근 보행자 횡단로 개선>


현재 문제점

오네와 로드(Onewa Road)에 대한 교통 최적화 연구에서, 세인트 메리 가톨릭 교회(St Mary’s Catholic Church)와 노스코트 칼리지(Northcote College) 인근(웨넘 플레이스, Wernam Place)의 두 개의 횡단보도 신호 시스템이 노후화되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횡단보도 신호가 너무 빨리 끝나 보행자가 길을 다 건너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비혼잡 시간대(off-peak)에는 반대로 신호가 불필요하게 오래 유지되어, 운전자들이 보행자가 없는데도 정차해야 하는 상황 발생한다. 특히 주말 및 등·하교 시간대에 많은 보행자가 횡단할 때 신호가 충분하지 않아 혼잡이 발생한다. 


제안된 해결책

보행자 감지 기술(Pedestrian Detection Technology) 도입을 통한 횡단보도 업그레이드


실시간 보행자 감지 기능 추가

특수 카메라 및 센서를 활용하여 횡단보도 대기 인원을 자동 감지한다. 보행자가 신호 버튼을 눌렀다가 다시 떠날 경우, 시스템이 이를 감지하여 불필요한 신호 변경을 자동 취소한다. 이를 통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정차를 줄일 수 있다. 


보행자 수에 따라 신호 유지 시간 조정

여러 명이 동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려 할 경우(예: 학생들이 하교 시간에 몰리는 상황), 시스템이 이를 감지하여 신호를 더 길게 유지한다. 이를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무리 지어 건널 수 있도록 보장한다. 


차량 흐름과 보행자 안전 간 균형 유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보행자는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차량은 필요 이상으로 정체되지 않도록 조정한다. 보다 효율적인 교통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보행자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된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260_5689.jpg
 

<노스코트 칼리지 & 세인트 메리 교회 버스 정류장 변경>


현재 문제점

오네와 로드(Onewa Road) 교통 최적화 연구 결과, 노스코트 칼리지(Northcote College) 학생들이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반대편 버스 정류장(정류장 ID 4078)으로 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도로 위 위험한 상황(near miss) 및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세인트 메리 가톨릭 교회(St Mary’s Catholic Church) 앞 버스 정류장에는 대기 공간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나, 반대편(정류장 ID 4076)에는 보호 시설이 전혀 없다. 이로 인해 학교·교회 방문객 및 쇼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안된 해결책

노스코트 칼리지 맞은편 버스 정류장(정류장 ID 4078) 시범 폐쇄

학생들의 무단 횡단을 줄이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까운 횡단보도(신호등이 있는 중간 횡단보도)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대체 가능한 인근 버스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인트 메리 교회 맞은편 버스 정류장(정류장 ID 4076) 개선

현재 보호 시설이 없는 정류장에 새로운 버스 쉘터(shelter) 설치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 교회 방문객 및 쇼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기 공간 제공한다. 인도를 확장할 필요 없이 충분한 공간 내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보행자 및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293_9296.jpg
 

<시뷰 애비뉴(Seaview Avenue) 도로 주차 변경>


현재 문제점

현재 시뷰 애비뉴(Seaview Avenue)의 P15(최대 15분 주차) 구역은 오네와 로드(Onewa Road) 방향 차선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코너 상점 및 테이크아웃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반대편 차선에는 항시 주정차 금지(노란색 점선) 구역이 지정되어 있어, 도로 폭을 확보하고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주차 구역 배치로 인해 고객과 공급업체가 가게까지 건너가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옮길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길을 건너는 과정에서 보행자 안전 문제도 발생한다. 


또한, 오네와 로드에서 도로 주차가 폐지됨에 따라, 시뷰 애비뉴의 주차 공간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이용객과 공급업체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차 구역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제안된 해결책


P15 주차 구역의 위치 변경

현재의 P15 주차 구역을 오네와 로드 방향 차선에서 반대편(상점 바로 앞)으로 이동한다. 기존 P15 구역이 있던 자리에는 항시 주정차 금지(노란색 점선) 구역을 지정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공급업체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상점으로 이동 가능하며, 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과 위험성을 해소한다.


기존과 동일한 주차 공간 수 유지

변경 후에도 P15 주차 공간의 개수는 기존과 동일하여, 상점 이용객이 충분히 주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비즈니스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318_6969.jpg
 

<넛시 애비뉴(Nutsey Avenue) 주차 금지 구역>


현재 문제점

넛시 애비뉴(Nutsey Avenue)는 매우 좁은 도로로, 차량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오네와 로드(Onewa Road)와 연결된 도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정차 금지 구역(항시 주정차 금지, 노란색 점선)이 도로 회전 후 몇 미터 동안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 구역 내에도 특정 시간에만 주차가 허용되는 클리어웨이가 존재한다.


오네와 로드 연구 중, 네트워크 최적화 팀은 노스코트 초등학교(Northcote Primary School)에서 학생 하차/승차가 있을 때, 차량들이 이 클리어웨이에 주차된 것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이미 좁은 도로가 단일 차선 도로로 변하고, 시야가 차단되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 정체가 주도로까지 확산되어 회전하려는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에게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문제를 자주 겪으며, 비 오는 날에는 더욱 심각하다고 말하고 있다.


제안된 해결책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넛시 애비뉴의 클리어웨이를 항시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이로 인해 오네와 로드에서 약 60미터 구간은 양쪽 모두 주차가 금지되어 차량들이 양쪽 차선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변경은 주차된 차량들로 인한 교차로에서의 시야 부족과 이동 불편을 해결하고, 주도로까지 차들이 밀려나가는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344_1957.jpg
 

<오네와 로드 클리어웨이(Onewa Road Clearway)>


현재 문제점

수년 동안 이 지역이 발전함에 따라 오네와 로드는 점점 더 혼잡해졌다. T3 버스 전용 차선이 운영되지 않을 때에도 많은 차량들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네와 로드에 주차된 차량들이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지연을 초래하며, 차선 변경 및 회전 시 시야 문제로 인한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이 도로 구간에서 140건의 사고가 보고되었다. 그 중 절반 가까이가 후미추돌, 차선 변경 및 우회전 사고로, 주차된 차량들을 피해가려다 발생한 사고들이었다. 특히 노스코트 칼리지 근처의 학교 구역, 넛시 애비뉴 근처 노스코트 프라이머리 스쿨, 그리고 버켄헤드 애비뉴 교차로를 향한 차선에서 주말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오네와 로드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하려는 운전자들이 차를 돌리는데 지연을 겪고, 뒤따르는 차량들은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추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T3 차선이 비어있을 때는 운전자들이 차선을 비집고 지나가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내비게이션을 해야 하므로 자주 이용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차선에서 정체와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


제안된 해결책

이 문제를 해결하고 도로 구간의 이동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버켄헤드 애비뉴에서 레이크 로드까지 오네와 로드 양쪽에 항시 주정차 금지 구역을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로 인해 부분적인 클리어웨이가 완전한 클리어웨이로 변경되며, 이 구간에서 언제든지 주차가 금지되어,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다. 


53f4c570cb8e138e6529ff9b8692d7ad_1741605363_3918.jpg
 

<새로운 공유 경로 및 자전거길(New Shared Path and Cycling Features)>


현재 문제점

네트워크 최적화 팀은 오네와 로드를 연구하면서 자전거를 타거나 스쿠터를 타거나 다른 활동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동을 개선할 방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오네와 로드의 남쪽 끝에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경로가 있지만, 학교와 교회가 있는 북쪽 끝에는 그런 공유 경로가 없다. 사실 북쪽 끝의 인도는 공유 경로를 설치할 만큼 충분히 넓다.


또한, 오네와 로드 남쪽 끝의 기존 공유 경로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공유 경로에서 도로로 전환할 수 있는 명확한 램프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안된 해결책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네와 로드 북쪽 끝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공식적인 공유 경로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이 경로는 버켄헤드 애비뉴와 레이크 로드 교차로 사이에 기존 인도를 따라 설치될 것이다. 이 지역에는 학교, 교회, 상점들이 위치해 있다.


이렇게 하면 자전거 이용자들이 차량과 분리된 안전한 경로로 오네와 로드를 양쪽 끝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스쿠터, 도보 등의 활동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 공유 경로에서 버켄헤드 애비뉴 교차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공식적인 전환 램프를 표시하고, 그에 대한 표지판과 도로 표식을 설치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안전한 주행 속도를 장려하기 위해, 도로 구간에 전자 속도 표시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이 속도 제한에 맞춰 운전하고 있는지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270 | 2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가장해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파란…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345 | 2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8여 명의 클럽 회원들과 외부 게스트가 참…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189 | 12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더 저렴한 주택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주택가격 및 임대료 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오히려 호주보다 주…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698 | 12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가스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새로운 가스관 연결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36 | 12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을…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618 | 12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 가이드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로 향하는 한 주.오클랜드의 12월 마지막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04 | 12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정부에 독감 감시 프로그램인 ‘플루트래킹(FluTracking)…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34 | 12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6-7’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꼽혔다. 이 단어는 특별한 의미 없이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30 | 22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15 | 23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92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83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68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57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21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31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1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53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74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77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4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6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5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