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동산 가치, 완만한 성장

2월 부동산 가치, 완만한 성장

0 개 3,748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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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0.3% 상승했으며, 2025년에도 완만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코어로직(CoreLogic)이 발표했다.


최신 데이터는 코어로직의 주택 가치 지수(Home Value Index)에서 나왔으며,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슨은 이번 데이터가 작년의 '미니 침체(mini downturn)'가 끝났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부동산 가치는 총 4.1% 하락했으며, 이후 10월부터 1월까지는 완만한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코어로직은 이번 달 수치가 작년 1월 0.5%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2월 전국 중간 주택 가격(median national value)은 $807,164로, 2021년과 2022년 초 최고치보다 16.9% 하락했지만, COVID-19 이전인 2020년 3월의 $689,353보다 17.7%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부동산 가치 변화를 살펴보면, 타우랑아(Tauranga)는 0.2% 하락했고,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와 더니든(Dunedin)는 0.6% 상승, 해밀턴(Hamilton)은 0.5% 상승, 오클랜드(Auckland)는 0.3% 상승, 웰링턴(Wellington)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켈빈 데이비슨은 이번 상승세가 예상된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중간 부동산 가치가 0.3% 상승한 것은 과거 기준으로 볼 때 다소 완만한 증가세지만, 1년 넘게 지속된 하락 이후 의미 있는 상승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작년 7월~8월 이후의 금리 인하의 범위를 감안할 때, 2024년 부동산 가치 하락은 2025년 초 어느 시점에서 끝날 가능성이 항상 있었다고 덧붙였다. .


지역별 부동산 가치 변화

2월에는 주요 도시 외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치 변화가 다소 엇갈린 결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 지역을 살펴보면, 네이피어(Napier)와 넬슨(Nelson)은 0.4% 상승, 로토루아(Rotorua)는 0.1% 상승, 기즈번(Gisborne)은 0.5% 상승, 뉴플리머스(New Plymouth)는 0.3% 상승, 인버카길(Invercargill)은 0.9% 상승, 퀸스타운(Queenstown)은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지역을 살펴보면, 파머스톤노스(Palmerston North)는 0.1% 하락, 헤이스팅스(Hastings)는 0.4% 하락, 왕가레이(Whangārei) 0.2% 하락, 왕가누이(Whanganui) 0.6%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지역이 매달 같은 속도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켈빈 데이비슨은 현재 매물(listing)이 평소보다 많아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금리 인하는 전반적으로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올해 부동산 가치의 완만한 회복은 지역 시장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은 어려울 것

켈빈 데이비슨은 부동산 가치 상승세가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예비 구매자(aspiring buyers)들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물이 풍부하고, 부채소득비율(DTI)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025년 부동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부동산 가치가 모든 지역에서 매달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금리 인하와 경제 및 노동 시장의 개선이 중기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미 일부 부동산 투자자(mortgaged investors)들이 2022~2023년의 조용한 시기를 지나 다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 1일부터 모기지 이자 공제(mortgage interest deductibility)가 100%로 복원되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고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리 인하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켈빈 데이비슨은 첫 주택 구매자(first-home buyers)들에게도 기회가 여전히 많다며, 현재 주택 가격이 COVID-19 이후 최고점에 비하여 여전히 낮은 상태라, 첫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 시장이 더 활발해지고 거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주택 소유자(owner-occupiers)들도 더 쉽게 주택을 매각하고 다음 주택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5년에는 2024년보다 더 많은 주택 거래가 이루어지고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과거와 같은 급격한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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