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스트로 몰려드는 금 채굴자들

웨스트코스트로 몰려드는 금 채굴자들

0 개 5,125 서현

국제적으로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금을 캐려는 이들이 남섬 웨스트코스트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 금 시세는 처음으로 온스당 5,000 NZ달러대를 넘었는데, 이처럼 채굴자들이 몰리자 웨스트코스트 시청(WCRC)는 이들에게 환경 규정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천 채굴 및 수자원 이용과 관련한 환경 인허가를 담당하는 WCRC에는 현재 금을 찾는 이들로 인해 하천이 오염된다는 민원도 대거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청의 관련 공무원들이 채굴 현장을 방문해 인허가 조건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WCRC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금값 상승으로 신규 채굴자가 많이 늘면서 이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최근 나온 WCRC의 규제 준수 보고서에 따르면, 5명의 금 채굴자가 환경 규정을 위반해 제재를 받았는데, 그중 2명은 허가된 면적을 초과했으며 한 명은 허가받은 것보다 더 큰 구덩이를 팠다가 적발됐다. 

나머지 2명은 채굴 과정에서 오염된 물과 퇴적물을 하천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 중 한 명은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해 결국 법원에 회부됐다.

하지만 모든 민원이 채굴자의 잘못 때문인 것은 아니었는데, 한 건은 사유지 내 도로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환경 규정을 위반한 사항은 아니었다. 

또 다른 3건은 와이메아 개울(Waimea Creek), 리틀 그레이(Little Grey)강, 그리고 아와투나(Awatuna)에서 오염수가 발견됐다는 신고였지만 조사 결과 금 채굴로 인한 것이 아니거나 또는 근거가 없는 민원이었다.

한편, 오래된 광산에서 흘러나온 오염수를 현 채굴자가 즉시 자갈로 막아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는데, 시청 관계자는 환경 오염에 대한 시민 우려는 당연하지만 민원이 접수될 때마다 공무원이 현장을 찾는 데 드는 비용 역시 모두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청에서는 금 채굴뿐만 아니라 모든 환경 규제 위반을 더 철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전직 경찰관을 단기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 조사 역량을 강화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계자는 처벌은 최후의 수단이며 인허가 보유자와 소통하고 교육해 환경 규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게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광산 단체인 ‘미네랄스 웨스트코스트’와 협력해 신규 및 기존 채굴자를 위한 교육 워크숍도 추진 중인데, 특히 물 오염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호키티카 북동쪽 와이메아 유역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웨스트코스트 시청은 친개발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환경 오염 문제에는 더욱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최근 시청은 이 지역의 주요 기업체인 ‘CMP 코키리(CMP Kokiri, Anzco Foods)’를 환경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190명을 고용한 해당 업체는 지역 경제에 연간 1억 3,300만 달러나 기여하는데, 하지만 최근 3년간 자체 환경 보고서의 신뢰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다음 달 수질 오염 혐의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시청은 ‘테일러빌 리소스 파크(Taylorville Resource Park)’로 알려진 민간 폐기물 매립장 운영자를 토양 오염 혐의로 기소했으며, 다음 달 그레이마우스지방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난된 석면 회수 요청… 경찰 “개봉 시 심각한 건강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395 | 4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위험 물질인 석면(asbestos)의 안전한 반환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번 주 … 더보기

오클랜드 연속 강도 사건 해결… 변장범·마체테 피자점 강도범 잇단 검거

댓글 0 | 조회 537 | 6시간전
화요일 오후 4시경 버켄헤드(Birkenhead) 시설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폐쇄된 장소에 남성이 침입해 계산대 현금과 칼을 훔치고 직원을 칼로 위협하… 더보기

고용은 유지되지만 임금 정체…주택대출 부담 커진다

댓글 0 | 조회 546 | 6시간전
뉴질랜드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이 멈추면서 실질 구매력 감소와 함께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SB와 Employ… 더보기

상장사 15% ‘존속 불확실’ 경고…기업 부실 위험 확대

댓글 0 | 조회 215 | 6시간전
뉴질랜드 상장기업의 약 15%가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기업 경영 환경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회계사 단체인 Ch… 더보기

독감철 앞두고 폐·심장 질환자 예방접종 독려… 중증 위험↑

댓글 0 | 조회 319 | 6시간전
가을이 시작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재개되며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유행 중이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심혈관 질환 등 만… 더보기

부활절 연휴 날씨 ‘대체로 무난’…지역별 비·구름 혼재

댓글 0 | 조회 258 | 6시간전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4월 2일~6일)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은 전반적으로 ‘맑음과 비가 섞인’ 혼합형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 MetService의 기상학… 더보기

고속도로 역주행·과속 운전…50대 남성 법정 출석 예정

댓글 0 | 조회 246 | 6시간전
오클랜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며 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법정에 서게 됐다.경찰에 따르면 3월 31일 새벽 3시 15분경, 노스코트 인근 북부 고속… 더보기

“2065년 최고세율 87%?”…재정 압박 시나리오에 경고음

댓글 0 | 조회 1,000 | 13시간전
뉴질랜드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065년에는 최고 소득세율이 87%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이는 실제 정책 제… 더보기

이민자 세금 비중 급증… 재무부 "고령화 속 재정 지속성 취약"

댓글 0 | 조회 1,068 | 14시간전
재무부 수석고문 팀 휴즈(Tim Hughes)가 작성한 논문에 따르면, 해외 출신 이민자가 뉴질랜드 세수 기반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기 재정성… 더보기

소셜미디어, Z세대 행복도 저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297 | 14시간전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빈번 사용이 특히 25세 미만 젊은 층의 삶의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국제행복의 날을 맞아 공개… 더보기

“부모도 편애하는 자녀 있다”…연구로 확인된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545 | 14시간전
부모가 특정 자녀를 더 선호한다는 이른바 ‘편애’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가족 내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사회학자 J.… 더보기

3월 3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94 | 23시간전
오클랜드, ‘물리적 AI’ 기반 스마트시티 추진오클랜드가 ‘물리적 AI(Physical AI)’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도시 전반에… 더보기

주택공사장에서 회수된 주인 모르는 도난품 “사회 단체에 기부”

댓글 0 | 조회 825 | 24시간전
주택공사 현장에서 도난당했던 가스레인지 등 설비들이 자선단체에 기부됐다.캔터베리 외곽 도시인 랑기오라와 롤레스턴 등지의 주택공사 현장에서 오븐과 가스레인지, 조명… 더보기

150년 전 NZ 무공훈장 경매에서 18만 달러에 낙찰

댓글 0 | 조회 363 | 1일전
1800년대 중반에 벌어진 전쟁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받았던 ‘뉴질랜드 십자훈장(NZ Cross)’이 경매에 나와 18만 달러에 낙찰됐다.이 훈장은 1866년 전투… 더보기

퀸스타운 시의회 “와나카 공항, 국제선 취항 대형 공항보다는 지금처럼…”

댓글 0 | 조회 472 | 1일전
남섬의 와나카 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하는 대형 공항보다는 일반 공항으로 발전시키자는 방안이 퀸스타운 레이크스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시의원들은 최근, 공항을… 더보기

쿡해협 페리 “야간 운항 중 승객 바다로 추락, 실종”

댓글 0 | 조회 447 | 1일전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드 페리에서 야간 운항 중 승객 한 명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사건은 3월 31일 새벽에 ‘카이아라히(Kaiārahi)호’에서 벌어졌는데… 더보기

기술적 결함으로 열흘째 부두에 억류된 페리

댓글 0 | 조회 322 | 1일전
해사 당국이 일주일이 넘도록 운항 계획을 취소시켰던 ‘블루브리지(Bluebridge)’의 ‘코네마라(Connemara)호’를 웰링턴 부두에 계속 억류하도록 조치했… 더보기

자동차 경주장 충돌 사고로 선수 사망

댓글 0 | 조회 248 | 1일전
자동차 경주장에서 시합 중 충돌 사고로 선수 한 명이 숨졌다.사고는 3월 28일 저녁에 더니든의 월드론빌(Waldronville)의 ‘비치랜즈 스피드웨이(Beac… 더보기

암치료제 정부 지원 운동 활발하게 벌였던 여성 암환자 사망

댓글 0 | 조회 336 | 1일전
암 치료제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 운동을 활발하게 벌였던 여성 암환자가 45세의 나이로 최근 사망했다.지난 2013년 ‘흑색종(melanoma)’ 진단받았던 비키… 더보기

가게 침입한 강도 일당, 직원 팔 부러뜨려

댓글 0 | 조회 404 | 1일전
주말의 이른 저녁에 한 상점에 침입한 떼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직원 한 명이 팔이 부러졌다.4명으로 이뤄진 강도 일당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혼비(Hornby)를 … 더보기

시기상 불행하지만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1,538 | 1일전
뉴질랜드 경쟁위원회(Commerce Commission)는 앞으로 전기요금이 약 5% 인상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전력 소매업체들은 이미 고객들에게 통보를 시작했… 더보기

주택시장 보합 속 ‘첫 집 구매자’ 주도…수요는 둔화 조짐

댓글 0 | 조회 541 | 1일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첫 주택 구매자(First-home buyers)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수요… 더보기

자영업자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소득 격차 구조적 문제

댓글 0 | 조회 969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자영업이 반드시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세무당국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 자영업자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기… 더보기

락다운 6년 후 주택시장 안정화… 전국 평균가 21.6% 상승 후 둔화

댓글 0 | 조회 562 | 1일전
2020년 3월 뉴질랜드 최초 락다운 6년 만에 주택시장이 붐과 조정기를 지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신 QV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치는 6년 … 더보기

휘발유 주유비 일주일 만에 40달러 급등

댓글 0 | 조회 905 | 1일전
일반적인 뉴질랜드 가정의 주차 한 번 주유 비용이 지난주보다 40달러 증가했다. 91옥탄가 휘발유 평균 리터당 3.42달러로, 주당 43리터를 소비하는 가구는 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