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정면 충돌 교통 사고, 한국 스키국가대표팀 3명 사망

남섬 정면 충돌 교통 사고, 한국 스키국가대표팀 3명 사망

0 개 8,817 노영례

8월 21일 수요일, 남섬 캔터베리 시골 마을인 제럴딘(Geraldine) 근처에서 두 차량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 스키 국가 대표팀 멤버 중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과 같은 차를 타고 있던 1명과 또다른 차량의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엔젯헤럴드는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팀원과 코치 등이 훈련을 마치고 이동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며, 사망한 세 사람이 스키 국가대표 선수인지 아니면 팀원이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는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79번 고속도로(SH79)와 Kennedy Street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아오라키(Aoraki) 지역 사령관인 비키 워커 경감은 4WD 차량과 People-Mover(밴) 차량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주행 중에 정면 충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확히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 3명은 밴에 타고 있었고 사망자들과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비키 워커 경감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목숨을 잃은 것이 충격적이라며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혼자 타고 있었던 4WD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73173cae6b1947d38ca6c4ed3614a1e6_1724355290_6681.jpg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은 팀은 퀸 the Winter Games에 참가하기 위해 뉴질랜드에 와 있으며 테카포의 라운드힐 스키장에서 훈련을 하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the Winter Games은 8월 23일 금요일부터 9월 8일까지 퀸스타운과 와나카의 The Remarkables, Coronet Peak, Cardrona Alpine Resort 등에서 열린다. 


한국에 있는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엔젯 헤럴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국가대표팀 일원이었다며 사고 소식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 소식이 매우 슬프고 충격적이라며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경기에 남은 스키 팀이 참가할 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웰링턴에 있는 한국 대사관 대변인은 현재 단계에서는 경찰이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말했다.

Winter Games NZ 최고경영자인 마티 투미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할 정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티 투미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이 누구이든 Winter Games NZ는 사망자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비극적인 사고를 목격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한 세 사람이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고, 그룹의 다른 구성원들이 사고 차량 뒤를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발생 당시를 목격했다고 확인했다. 아오라키(Aoraki) 지역 사령관인 비키 워커 경감 사고 발생후 그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하토 혼 세인트 존 대변인은 헬리콥터 2대, 구급차 4대, 신속 대응 차량 1대, 운영 관리자가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뉴질랜드 소방 및 응급 대변인은 약 16명의 소방관도 현장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73173cae6b1947d38ca6c4ed3614a1e6_1724356172_1632.jpg
 

이 충격적인 교통 사고는 작년 4월 캠핑카 충돌 사고로 3명이 사망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또한 일주일 전인 8월 14일 오전 8시 30분 직전, 제럴딘 북쪽 SH79에서 Keen Rd와 Main North Rd 교차로 근처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여 1명이 사망했다.


Timaru 시장 나이젤 보웬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 구간을 속도와 포장 품질 등 다양한 이유로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설명했다고 Stuff에서 전했다.


Geraldine Ward 의원 개빈 올리버는 이에 동의하며 지역 위원회에 있는 동안 이 지역의 속도 감소를 위해 싸워왔다고 말했다.


73173cae6b1947d38ca6c4ed3614a1e6_1724356307_0866.jpg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466 | 3시간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동안 세금 미납 기업 900개 가까이를 압류하는 등 세금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1월에만 127개의 회사에 대해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302 | 3시간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78%가 정부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고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510 | 3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시장의 금리 상승 움직임에 맞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이후 급등한 도매 금리…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309 | 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갑 대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며, QR 코드 결제와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무카드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기술 전문가 피터 그…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371 | 3시간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길고 바람은 가볍고 마음이 먼저 바다로 달려가는 때예요. “그냥 쉬고 싶다”는 사람도, “올해는 꼭 인생샷 남기자”는 사람도,…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160 | 3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afety)은 연말 연휴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식품안전 수칙을 발표했다.식품안전청 부국장 빈센트 아크블(Vi…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77 | 3시간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근 지속되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12월 15일과 16일 각각 제한적 화재 시즌(restricted …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50 | 10시간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진자 31명국내에서 홍역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응이 시작된 이후 전국 누적 확진자는…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381 | 12시간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가 오늘(15일), 오클랜드 HIVE(Smales Farm 72-74 Taharoto Road, Takapuna)에서 …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862 | 17시간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NZD/USD) 환율이 0.5780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810 | 19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시 40분경,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실종 신고는 같은 날 다른 등반팀이 실종자들…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943 | 21시간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동안 과소평가되고 잘못 보도돼 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주 발표될 2025년 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이를 …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317 | 21시간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SEEK가 발표한 11월 광고 임금 지수(SEEK Advertised Salary Ind…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855 | 21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전역에 강한 비와 바람, 그리고 급격한 추위가 예상된다. 남섬은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비와 북서풍이 강해지며, 북섬도 화요일…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232 | 21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ASB와 웨스트팩은 각각 0.8%, 0.9% 성장세를 예상하며, 준비은행(… 더보기

WOF 검사 주기 완화, 차량 수리비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862 | 2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검사 제도(Warrant of Fitness, 이하 WOF) 개편안에 대해 자동차 업계가 “수리비 인상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 더보기

뉴질랜드 11월 신용카드 소비, 1.2% 증가… 가계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27 | 21시간전
11월 뉴질랜드 신용카드 소비가 1.2% 증가하며, 가계 재정 상황 개선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웨스트… 더보기

청소년 4명, 헨더슨 밸리서 도난 차량 운전하다 경찰에 검거

댓글 0 | 조회 258 | 21시간전
지난 밤,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4명의 청소년이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스완슨의 윌리엄 월뱅크 크레센트에서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현…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1,231 | 1일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네끼리도 주택 중간값 차이가 무려 100만 달러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 동네’라는 주소 하나가 집값에 결정적 영향을 미…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817 | 1일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정부가 시민들에게 조기 갱신을 당부하고 있다. 내무부 장관 브룩 반 벨든(Brooke van V… 더보기

연말, 돈 걱정 덜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전문가들의 실속 팁

댓글 0 | 조회 668 | 1일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선물, 파티, 여행 등 지출 부담이 커지는 시기다. 취업난과 학자금·신용카드 부채, 물가 상승 등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더보기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543 | 2일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비와 거센 바람이 예보되면서, 월요일을 기점으로 폭우 및 강풍 오렌지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MetService는 강…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39 | 2일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로 확대오클랜드 교통청(AT)은 대학생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확대해, 5~12세 아동과 같은…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820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뛰어난 유성우로 평가받는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가 이번 주말부터 관측될 전망이다.이번 유성우는 일요일 밤부터…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81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키위뱅크(Kiwibank)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위기에서 벗어나고, 수출과 내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