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코스트 “석탄 채굴 제한 해제 예정에 반색”

웨스트 코스트 “석탄 채굴 제한 해제 예정에 반색”

0 개 4,665 서현

 

(사진: 웨스트 코스트의 스톡턴(Stockton) 석탄 광산)  


<세인 존스 장관 “석탄에 대한 종교적 경멸 극복해야>     

남섬 서해안 지역에서 석탄을 채굴하기 위한 자원동의서 제한을 완화한다는 소식에 지역 지도자들이 크게 반기고 나섰지만 환경 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4월 19일 셰인 존스 자원부 장관은 법률 개정안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제는 상식이 필요하며 석탄 사용을 ‘취소하는 문화(cancel culture)’를 그만둘 때라고 말했다.


다음 달 발의될 새 정부의 첫 자원관리개정안에서는 자원관리법, 담수환경 기준, 담수 관리 및 생물다양성에 관한 국가정책선언 등이 변경되는데, 정부는 법안이 연내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스 장관은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 개정이 석탄 채굴에 대한 장벽을 줄여 꽉 막힌 경제를 뚫어줄 것이라면서, 지난 10년간 기후 변화에 대응해온 뉴질랜드는 이제는 이 비용을 지불할 여력도 없다고 말했다.


존스 장관은 뉴질랜드가 정기적으로 경제적인 이익을 거두지 않는 한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을 감당할 여유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계획한 이번 조치로 뉴질랜드가 현지에서 조달한 석탄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업체들이 수입 석탄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 석탄 채굴의 영향은 다른 광물 채굴에서 발생하는 것과 동일하지 않더라도 유사하며 이번 조치로 석탄 채굴 신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석탄은 뉴질랜드 산업에서 작지만 강력한 분야이고 지역 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면서, 웨스트 코스트에서 나온 석탄은 철강 제조용으로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3억 달러의 고품질 석탄 수출액 중 약 80%를 생산하는 스톡턴(Stockton)의 280명 근로자가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석탄 자원을 포함해 광업 부문의 경제적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뉴질랜드의 경제적 번영과 함께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연료 및 광물의 안전한 공급 확보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스 장관은 석탄을 나병 환자로 취급해서는 안 되며 이는 범죄가 아니며 정기적으로 듣게 되는 이런 히스테리성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석탄에 대한 종교적 경멸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화수소(hydrocarbons)’ 의존도를 줄이면서 동시에 현재 에너지 시장의 용량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면서, 만약 전기가 끊겼는데 석탄마저 없으면 병원도 계속 운영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데니스턴(Denniston) 광산마을 유적지모 



<서해안 지역에서 일제히 환영하고 나서>  


웨스트 코스트 지역 개발 기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현재 광물 부문의 경제적 생산량이 쉽게 두 배로 늘어나는 등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면서, 혜택을 보는 것은 우리 지역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인적 견해로는 환경 기준을 보장하기 위한 견제와 균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진행이 더 쉽다면 잠재적인 경제적 이익과 기회는 엄청날 것이라고 반겼다.

 

제이미 클레인(Jamie Cleine) 블러(Buller) 시장도 스톡턴 광산이 약 400개의 직접, 간접 일자리를 제공한다면서 법 개정이 이 지역에 정말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스톡턴 광산 운영자는 훌륭한 사업자들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트 코스트 광역시청의 피터 해독(Peter Haddock) 시장도 북섬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100만 톤 이상 값싼 석탄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타니아 깁슨(Tania Gibson) 그레이마우스 시장은 이 지역의 자치단체장과 마오리 지도자로 구성된 그룹도 이 문제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석탄에 관해 이런 논의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제로는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에 좋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보호 단체인 ‘Forest and Bird’ 관계자는 석탄이 가스나 기타 광물 추출물보다 기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석탄은 더욱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Coal Action Network Aotearoa’ 관계자도 존스 장관이 산업 혁명 시대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원시인 셰인이 우리를 암흑시대로 되돌리고 싶어 한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석탄 채굴이 다시 시작되면 그동안 잠잠했던 환경 단체가 반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사진) 리틀턴 항구로 옮겨져 수출 대기 중인 석탄


 

<웨스트 코스트 지역의 석탄 채굴은?>  


이 지역의 석탄 채굴은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됐으며 광산회사들이 대규모 채굴에 나서면서 그레이마우스와 웨스트포트(Westport), 리프턴(Rēefton) 등의 광산 도시가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골드 러시와 함께 석탄 채굴 또한 활발하게 이뤄졌는데, 골드 러시가 끝나고 석유와 전기가 보편화되면서 석탄 수요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석탄 산업은 웨스트 코스트 경제 활동의 중심 산업이었다. 

하지만 20세기 말과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석탄 산업은 환경 파괴와 온실 가스 배출로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정부 규제와 환경 보호 단체의 압력을 받아 채굴량과 광산 수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은 풍부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 및 농업과 임업 등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했지만 여의치 못했으며, 결국 웨스트포트를 비롯한 지역 경지가 크게 침체됐다. 

이 바람에 많은 주민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기도 해 최근 몇 년간 웨스트 코스트 지역은 전국의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되기도 했다. 

 

한편 지금도 주요 생산지인 스톡턴 노천광산에서 생산된 석탄은 철도를 이용해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항구로 옮겨진 뒤 중국과 일본,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로 수출돼 주로 철강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실수 하나에 수만 달러 증발…국제 송금 실수로 손실 잇따라

댓글 0 | 조회 554 | 3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 금융 분쟁 중재기관(FSCL)이 최근 두 건의 국제 송금 사례에서 송금자가 잘못 입력한 계좌 정보로 인해 수만 달러를 돌려받지 못한 사건을 공개했… 더보기

이스터 연휴 영업…언제 문 닫고, 언제 추가요금 붙나

댓글 0 | 조회 533 | 3시간전
이스터 연휴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서 상점 영업 제한과 추가 요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일부 날짜에는 법적으로 매장 운영이 제한되… 더보기

주택가격 소폭 반등에도 불안 여전…전쟁 변수에 시장 ‘관망’

댓글 0 | 조회 174 | 3시간전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3월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중동 갈등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격… 더보기

정부, 내년 6월부터 중소기업 오픈뱅킹 의무화 추진

댓글 0 | 조회 218 | 3시간전
ANZ, ASB, BNZ, 키위뱅크, 웨스트팩 등 주요 은행이 내년 6월부터 모든 중소기업(SME) 고객에게 오픈뱅킹 서비스를 의무 제공한다. 상무내각 스콧 심슨… 더보기

가을 산책 어디로 갈까? 오클랜드 도심 속 숲길 추천

댓글 0 | 조회 225 | 3시간전
가을이 깊어지며 공기가 선선해지고 나뭇잎이 색을 바꾸는 요즘, 오클랜드 도심 곳곳에 숨겨진 숲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온전히 … 더보기

ASB 은행, 고도화된 사기 전화 급증 경고…

댓글 0 | 조회 286 | 3시간전
ASB 은행이 매우 정교한 사기 전화 급증에 경종을 울렸다. 사기꾼들은 은행 직원 사칭 후 고객들에게 온라인 뱅킹 접근을 이유로 음성 인증코드를 공유하거나 가짜 … 더보기

“고산에서 실종된 반려견을…” 1만불 넘게 모금하고 한 주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369 | 10시간전
남섬 서해안의 외딴 산악 지역에서 실종됐던 암컷 반려견이 일주일 만에 무사히 구조돼 애타게 기다리던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보더 콜리 종류인 ‘몰리(Molly… 더보기

실종된 청년 애타게 찾는 프랑스의 가족들

댓글 0 | 조회 327 | 10시간전
남섬에서 일하던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실종돼 가족이 도움을 호소했다.앙투안 리샤르(Antoine Richard, 21)는 지난 3월 21일 밤 11시 45… 더보기

제한속도 낮춘 뒤 1년 만에 17배 넘게 늘어난 과속 티켓

댓글 0 | 조회 423 | 10시간전
남섬 북부의 한 국도에서 과속 티켓 발부 건수가 1년 만에 1,700% 넘게 증가하면서 제한속도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태즈먼의 ‘모우… 더보기

CHCH 초대형 다목적 경기장 One NZ Stadium 개장

댓글 0 | 조회 161 | 10시간전
‘원 뉴질랜드 스타디움(One NZ Stadium at Te Kaha)’이 약 4년간 공사 끝에 공식 개장했다.3월 27일(금) 열린 개장식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 더보기

“재집권하면 CHCH 대성당 재건 1,500만 달러 지원” 공약한 NZ 제일당

댓글 0 | 조회 221 | 10시간전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차기 정부에 참여하면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재건에 1,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피터스… 더보기

차 도둑 “개울 한가운데로 달아나 버텼지만…”

댓글 0 | 조회 153 | 10시간전
경찰관에게 쫓기던 차량 절도범이 개울 한가운데로 숨어 버텼지만 결국 체포됐다.43세로 알려진 남성은 지난 3월 30일 아침에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카이아포이에서 … 더보기

4월 1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17 | 11시간전
4월 1일부터 임금과 연금 및 보험료 일제히 조정4월 1일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주요 경제 및 노동 정책이 조정되었다. 정부는 생활비 부담 완화와 장기적인 연… 더보기

도난된 석면 회수 요청… 경찰 “개봉 시 심각한 건강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554 | 17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위험 물질인 석면(asbestos)의 안전한 반환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번 주 … 더보기

오클랜드 연속 강도 사건 해결… 변장범·마체테 피자점 강도범 잇단 검거

댓글 0 | 조회 693 | 18시간전
화요일 오후 4시경 버켄헤드(Birkenhead) 시설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폐쇄된 장소에 남성이 침입해 계산대 현금과 칼을 훔치고 직원을 칼로 위협하… 더보기

고용은 유지되지만 임금 정체…주택대출 부담 커진다

댓글 0 | 조회 706 | 18시간전
뉴질랜드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이 멈추면서 실질 구매력 감소와 함께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SB와 Employ… 더보기

상장사 15% ‘존속 불확실’ 경고…기업 부실 위험 확대

댓글 0 | 조회 290 | 18시간전
뉴질랜드 상장기업의 약 15%가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기업 경영 환경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회계사 단체인 Ch… 더보기

독감철 앞두고 폐·심장 질환자 예방접종 독려… 중증 위험↑

댓글 0 | 조회 430 | 18시간전
가을이 시작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재개되며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유행 중이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심혈관 질환 등 만… 더보기

부활절 연휴 날씨 ‘대체로 무난’…지역별 비·구름 혼재

댓글 0 | 조회 327 | 18시간전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4월 2일~6일)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은 전반적으로 ‘맑음과 비가 섞인’ 혼합형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 MetService의 기상학… 더보기

고속도로 역주행·과속 운전…50대 남성 법정 출석 예정

댓글 0 | 조회 298 | 19시간전
오클랜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며 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법정에 서게 됐다.경찰에 따르면 3월 31일 새벽 3시 15분경, 노스코트 인근 북부 고속… 더보기

“2065년 최고세율 87%?”…재정 압박 시나리오에 경고음

댓글 0 | 조회 1,073 | 1일전
뉴질랜드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065년에는 최고 소득세율이 87%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이는 실제 정책 제… 더보기

이민자 세금 비중 급증… 재무부 "고령화 속 재정 지속성 취약"

댓글 0 | 조회 1,167 | 1일전
재무부 수석고문 팀 휴즈(Tim Hughes)가 작성한 논문에 따르면, 해외 출신 이민자가 뉴질랜드 세수 기반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기 재정성… 더보기

소셜미디어, Z세대 행복도 저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322 | 1일전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빈번 사용이 특히 25세 미만 젊은 층의 삶의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국제행복의 날을 맞아 공개… 더보기

“부모도 편애하는 자녀 있다”…연구로 확인된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591 | 1일전
부모가 특정 자녀를 더 선호한다는 이른바 ‘편애’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가족 내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사회학자 J.… 더보기

3월 3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53 | 1일전
오클랜드, ‘물리적 AI’ 기반 스마트시티 추진오클랜드가 ‘물리적 AI(Physical AI)’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도시 전반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