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 지친 코로만델 반도 주민들

악천후에 지친 코로만델 반도 주민들

0 개 3,725 노영례

c85bb2f795b332cd410cacbd3ab05bdd_1698695067_06.png
 

사이클론 롤라의 꼬리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면서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에 큰 피해를 입히고 코로만델을 강타했다.   


코로만델에는 화요일 오전 9시까지 주황색 폭우 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폭풍은 지난 12개월 동안 코로만델에 발생한 다섯 번째 악천후로 지역 주민들은 이에 지쳐가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이번 폭풍우로 코로만델 반도의 많은 도로들이 폐쇄되었다.


c85bb2f795b332cd410cacbd3ab05bdd_1698694923_1684.png
 

월요일 코로만델 반도의 탬즈 지역에 위치한 딕슨 홀리데이 파크(Dickson Holiday Park)에서는 엄청난 물이 쏟아져 캠프장을 휩쓸고 지나갔다.


딕슨 홀리데이 파크의 소유주 마티아는 일련의 악천후로 인해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캠핑장에서 휴가를 계획하는 데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 같다며 캠퍼밴을 위한 일반 사이트(Site)를 많이 판매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 시설에서 캠퍼밴과 캠핑카는 몇 대 밖에 없고 캐빈 등 숙박 시설만 정말 잘 예약되었다고 말했다.


마티아는 또한 하우라키 지구 전역에 자전거 투어를 운영하는 Jolly Bikes를 소유하고 있는데 장기간 예약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안 좋아지는 바람에 많은 예약에 대한 환불을 해야 했다며, 그래서 꽤 오랫동안 수입이 없었고 살아 남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마티아는 이번 여름 날씨가 좋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 16개월 전에 이 사업을 인수했는데 날씨가 너무 불안정하고 끔찍해서 여름이 쾌적하고 건조할 것이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코로만델 반도 전역의 여러 학교가 문을 닫았고, 교장은 학생들이 도로의 열악한 상황을 견디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민방위 관제사 개리는 다행히도 많은 회복력을 구축한 코로만델 주민들이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외출을 삼가하는 등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탬즈 인근에 내린 폭우로 인해 카우아에랑가 강(Kauaeranga River)이 도로로 흘러들어 약 1m 깊이의 홍수가 발생했고 카우아에랑가 밸리 로드(Kauaeranga Valley Road)가 폐쇄되었다. 


악천후로 인해 DOC(보존부)에서 관리하는 인기있는 Pinnacles의 오두막(Hut)에 대한 모든 예약이 취소되었다.


Kauaeranga Valley Christian Camp는 학생 캠프를 화요일까지 연기해야 했다.


일생의 대부분을 탬즈에서 살고 있는 PK는 물에 잠긴 카우아에랑가 밸리 로드(Kauaeranga Valley Road) 반대편에 갇힌 관광객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만났던 프랑스인과 독일인 관광객들은 아마도 나가라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들은 이것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들 중 일부는 Pinnacles 오두막(Hut)에 있었다가 내려왔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을 것이며 그들이 캠프장으로 돌아왔을 때 물 속에 주차된 캠퍼밴을 발견했다고 PK는 말했다.


기상청에서는 10월 29일 오전 7시부터 10월 30일 오전 7시까지, Pinnacles에 156mm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c85bb2f795b332cd410cacbd3ab05bdd_1698694470_9726.png
 

또다른 코로만델 주민인 로렌자는 길가에 살고 있는데 가축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걱정했다. 며칠 전에 가축들이 있는 곳에 새끼를 낳은 양이 있었고, 닭장에 어린 닭들에게 모이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가축들이 있는 곳에 가고 싶지만 못 가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월요일밤에 집에서 자려고 했지만 당국에서는 사이클론 피해를 우려하며 경고했다고 말했다. 



사라진 태풍 롤라의 잔해의 영향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코로만델의 강 수위는 지난 2월의 사이클론 때의 강 수위보다 더 높은 상황이다.


코로만델에 사는 주민 미셸은 홍수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발생했다며, 운이 안 좋으면 1년에 두세 번 정도일 수도 있지만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MetService는 31일 화요일 코로만델에는 12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예보되었으며, 더 많은 홍수와 토사 흘러내림이 발생할 수 있고 운전 조건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만델 반도 지역에는 다행히 31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만 폭우 경보가 적용되고, 그 이후부터 일요일까지는 간혹 소나기가 내리지만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되었다.


c85bb2f795b332cd410cacbd3ab05bdd_1698694491_5855.png
 


탬즈-코로만델 지역 카운실에서는 10월 31일 오전 7시 45분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통해 홍수나 산사태 등으로 폐쇄된 도로와 물 공급에 대해 공지했다.


카운실에서는 코로만델 타운 주민들이 향후 약 24~48시간 동안 물을 절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에 내린 폭우로 인해 식수를 공급하는 하천에 무거운 퇴적물이 쌓였고 이로 인해 수처리 시설이 때때로 정지하거나 느린 속도로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물 사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만약 물 공급이 중단될 경우 코로만델 타운에 주민들이 사용할 물탱크를 설치할 것이라고 카운실에서는 알렸다.


아래는 탬즈-코로만델 지역에서 10월 3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폐쇄되거나 다시 개방된 도로에 대한 카운실의 안내이다.


  • Hikuai의 SH25는 홍수로 인해 폐쇄되었다.
  • SH25 Ruamahunga Bay의 Thames Coast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 Kauaeranga Valley Rd는 도로 시작점에서 8.7km 떨어진 포드(the Ford)에서 폐쇄되었다. 
  • Old Maratoto Road(템즈 남부)는 홍수로 인해 여울목이 폐쇄된 상태이다.
  • Thames의 Victoria Street는 도로 시작 지점에서 900m 떨어진 두 번째 여울의 표면 침수로 인해 폐쇄된 상태이다.
  • Tapu-Coroglen Rd는 Cyclone Gabrielle 손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수리 작업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로 유지된다. 위치는 타푸(Tapu)에서 10km 떨어져 있다.


  • 히쿠아이 세틀먼트 로드(Hikuai Settlement Rd)가 OPEN되었다.
  • Colville Rd는 1차선으로 개방되어 있다.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62 | 1시간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비 하락했다. 재무부(Treasury)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 취약 지역에서도 보험료가 줄었으며…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119 | 1시간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인 5.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동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대부분 주…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155 | 2시간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dia Ko가 차세대 키위 여성 골퍼 육성을 위한 리디아 고 장학 프로그램(Lydia Ko Scholarship) 활동을 이어…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138 | 2시간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이 다음 달 새 전기요금 비교 웹사이트 ‘파워 빌드(Power Build)’를 공개할 …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165 | 2시간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신문 선정 제22회 '발로 뛰는 영사상' 현지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김홍기 총영사가 직접 상패를권건아 영사에게전…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500 | 11시간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통계국은, 2025년 12월 말까지의 연간 총 수출액이 8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465 | 11시간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이 났던 가운데 발생 원인이 자연적 현상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1월 12일 북섬 혹스베이의 와이로아(Wairoa) … 더보기

타이항공 “하반기부터 오클랜드-방콕 직항 매일 운행”

댓글 0 | 조회 444 | 11시간전
‘타이항공(Thai Airways)’이 올해 하반기부터 오클랜드와 방콕 노선 직항편의 매일 운항을 재개한다.지난 팬데믹 당시 운항을 중단했던 이 노선은, 팬데믹 … 더보기

지난해 연간 주택축허가는 3만 6,619건

댓글 0 | 조회 127 | 11시간전
(도표) 최근 5년간 주택유형별 연간 건축허가 변동(기간: 2021~2025년)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3만 6,619건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난 것으… 더보기

2월 3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58 | 11시간전
신규 주택 건설, 회복 조짐 코로나19 이후 둔화됐던 뉴질랜드 경제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주택 건설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 더보기

오라나 동물원 “나이 많은 사자 3마리 안락사”

댓글 0 | 조회 162 | 1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 동물원에서 살던 3마리 늙은 사자가 안락사로 한꺼번에 생을 마감했다.2월 3일 동물원 관계자는, 자매인 ‘레아(Leah)’와 ‘미카(Mee… 더보기

2026 뉴질랜드 시니어 챔피언십, 2월 5일부터 사흘간 열려..

댓글 0 | 조회 411 | 14시간전
2026 뉴질랜드 남자 시니어 챔피언십이 러슬리 골프클럽(Russley Golf Club)과 템플턴 골프클럽(Templeton Golf Club)에서 개막한다. … 더보기

뉴질랜드 전국 임대료 하락… 이유는 주거 안정이 아닌 인구 감소

댓글 0 | 조회 1,225 | 18시간전
뉴질랜드의 평균 주간 임대료가 2025년 한 해 동안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후 10년 만의 첫 하락으로, 수십 년간 지속돼 온 임대… 더보기

주택 매매가–요청가 격차 3.8%로 축소

댓글 0 | 조회 487 | 18시간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에서 매수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이 매도자의 요청가보다 평균 3.8%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 더보기

정부, 운전면허 실기시험 간소화·비용 80달러 인하 확정

댓글 0 | 조회 651 | 18시간전
정부가 운전면허 취득 과정의 대대적인 개편안을 확정했다. 두 번째 실기시험이 폐지되고, 전체 면허 취득비용이 약 80달러 인하된다.교통부장관 크리스 비숍(Chri… 더보기

회복 기대 속 물가·금리 부담은 여전

댓글 0 | 조회 146 | 18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가 2021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며, 경기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다만 물가 압력과 금리·정치 불확실성 등 역풍이 여전해 … 더보기

연합농민 "물세 도입 위험"… 자원관리법 개정안 강력 반대

댓글 0 | 조회 168 | 18시간전
연합농민(Federated Farmers)이 정부의 자원관리법(RMA) 대대적 개편에 찬성하나, 자연환경법(Natural Environment Bill)에 담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회복세… 중간 매매가 100만 달러 돌파

댓글 0 | 조회 328 | 18시간전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올해 초 강한 출발을 보였다. 1월 중간 매매가격이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1월 기준으로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 더보기

생활비 상승세 완화, 연금 수급자‧세입자들은 여전히 고통

댓글 0 | 조회 278 | 19시간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가계의 평균 생활비는 2025년 12월까지 1년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의… 더보기

버스 기사 폭행한 20세 여성 기소 –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체포

댓글 0 | 조회 304 | 19시간전
오클랜드 중심가 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여성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되어 법정에 서게 됐다.오클랜드 센트럴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월요일 밤 퀸스트리트에서 발생했… 더보기

공사현장 절도 후 체포…호브슨빌서 남성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699 | 24시간전
오클랜드 호브슨빌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30분경, 호브슨빌 로드 인근 작… 더보기

BNZ, 6개월 고정 모기지 금리 인하…장기 고정금리는 인상

댓글 0 | 조회 687 | 24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인 BNZ가 6개월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인하하는 한편, 4년·5년 장기 고정금리는 인상했다.1News에 따르면 BNZ는 6개월 고… 더보기

금리 하락 덕에 가계 생활비 인상률 CPI보다 낮아… 평균 2.2%

댓글 0 | 조회 399 | 1일전
Stats NZ가 발표한 2025년 12월까지 가계생활비물가지수(HLPIs)에 따르면, 평균 가계의 금리 부담이 17.3% 줄며 생활비 상승률이 2.2%에 그쳐 … 더보기

소비자 신용 수요 9.4% 급증… 모기지·개인대출 동반 상승

댓글 0 | 조회 297 | 1일전
지난달 소비자 신용 수요가 9.4% 증가하며 모기지 신청과 개인대출이 급증했다. Centrix 1월 신용지표에 따르면 연체는 혼조세, 기업 청산은 2010년 이후… 더보기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오클랜드 최고 수영장 5곳

댓글 0 | 조회 721 | 1일전
여름이 되면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오늘은 아이들이 너무 더워해…”“해변은 좋은데 파도도 세고, 주차도 전쟁이네.”“강아지도, 아이도, 어른도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