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관과 계약, 수십만 달러를 버는 로비 회사

정부 기관과 계약, 수십만 달러를 버는 로비 회사

0 개 5,015 노영례

927f418414c2f4638d86b65e6d95a9d2_1679302333_3183.png
 

대학, 정부 기관 및 국영 기업(SOE; State Owned Enterprises)은 각각 스핀 닥터 팀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로비 회사에 수십만 달러의 공적 자금을 지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기업에서 국회의원과 장관에 대한 정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로비 회사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포함된다. 스핀 닥터(Spin Doctor)는 특정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의 최측근에서 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RNZ에서는 입수한 문서에 의하면, 대표적인 예로 정부의 의약품 관리 기관인 Pharmac은 언론을 피하는 방법과 어떤 언론인이 우호적일지 적대적일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로비 회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조언받았다.


RNZ에서는 70개 이상의 공식 정보법(Official Information Act) 요청을 제출하고 수천 건의 이메일, 문자 메시지 및 암호화된 Signal 통신을 확보하여 로비 산업의 규모, 영향력 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과 달리 뉴질랜드의 로비 산업은 규제되지 않는다. 로비 등록이 없고, 로비스트는 고객을 공개할 필요가 없으며, 행동 강령도 없고, 정부 고위직과 민간 부문 간에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지에 대한 제한도 없다.


국영 기업 트랜스파워, 위기 대응에 하루 $2,000

전 총리 비서실장 2명과 전 총리 공보비서관 1명이 소속된 로비업체 톰슨 루이스는 공공기관에서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선두 업체이다. 


RNZ는 자체 기업 업무팀이 있고 국가 그리드를 운영하기 위한 상업적 경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로비 회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기업의 인보이스를 확보했다. 


2020년 3월, 뉴질랜드의 전력 전송을 담당하는 국영 기업인 Transpower는 로비업체 톰슨 루이스(Thompson Lewis)에게 월 $6,000의 리테이너를 기준으로 연간 최대 $50,000, 위기 프로젝트의 경우 하루에 거의 $2,000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위기 프로젝트 중 하나에는 2021년 8월 정전 이후 연중 가장 추운 밤에 34,000명의 고객에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검토가 포함되었다.


검토에서 존키 전 총리의 전 비서실장이었던 웨인 이글슨은 톰슨 루이스의 로비스트로서 Transpower에 공식 정보법 요청에서 언론 보도를 제한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웨인 이글슨은 가능한 한 모든 OIA 답변을 언론에 대한 보고서/답변 발표를 같은 날 공개하라며, 이러한 문제가 Transpower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야기를 바꿀 것을 조언했다. 그는 언론이 정교함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웨인 이글슨은 언론이 다양한 업계 참여자의 각각의 역할을 반드시 이해하지는 않으며, 상황이 더 미묘할 수 있는 경우에도 간단한 설명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트랜스파워에게 보낸 조언에서 언론에 어떤 정보를 제공할지 결정할 수는 있지만 헤드라인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RNZ이 확보한 문서에 따르면, Thompson Lewis는 Transpower에 에너지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로 간주되는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적 정보를 제공했다.


국민당 국회의원 Barbara Kuriger의 Thompson Lewis 프로필에는 남편의 이름, 자녀 수, 배경 및 포부와 같은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그녀의 개인적인 특성에 대한 섹션에서 그녀를 호감이 가고 똑바르며, 국민당 내에서 지나치게 이데올로기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고, 그녀가 잘 귀를 기울이며 항상 영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연설가라고 표현했다.


뉴질랜드 국영 기업인 트랜스파워는 또한 데이비드 클락 장관 아내의 이름과 자녀 수를 포함한 파일을 받았다. 프로필에 따르면 데이비드 클락이 오타고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장로교 목사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았다고 표현되었다. 그의 프로필에는 그랜트 로버트슨과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데이비드 파커의 고문으로 일하면서 정책 개발을 위해 일했다며, 그가 호감이 가고, 정직하고, 매우 똑똑하지만 장관으로서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갈등에 알레르기가 있었다고 적혔다. 데이비드 클락이 락다운 기간 동안 몇 가지 어리석은 결정으로 해고된 후 나쁜 2020년을 보냈지만, 더 넓은 문제는 그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의사당이 아닌 더니든의 집에 있는 보건부 장관이었다며, 그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없었고 보건 분야의 주요 인물 대부분을 만나기를 거부했다고 프로필에서는 표현되었다. 


트랜스파워 뿐만 아니라 다른 공기업도 국회의원의 정치적 프로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2020년에 뉴질랜드 정부의 국영 기업인 Landcorp는 로비 회사인 Saunders Unsworth가 제작한 책에 대해 $1,000 이상을 지불했다. 이 국영 기업은 상업적으로 민감하다고 주장하면서 책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 약물 구매 기관 Pharmac, 언론 대응에 로비 회사 이용

정부 약물 구매 기관인 Pharmac은 웰링턴에 있는 로비 회사인 Draper Cormack Group을 광범위하게 활용했다.


RNZ에 대한 공식 정보 공개 응답에서 Pharmac은 로비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2021년 3월부터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Draper Cormack과 홍보 회사를 이용했다. Pharmac은 Draper Cormack과의 300페이지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공개했지만, 이 회사에 얼마를 지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문서에는 Kantar Public Sector Reputation Index 2022에서 Pharmac을 58개 기관 중 세 번째로 낮은 순위로 평가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Phamac은 대부분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받고 있으며, 더 긍정적인 보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문서에서 말했다. 문서에는 Draper Cormack 미디어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좋은 소식과 갈등"과 "분노가 관심과 클릭을 유도한다"는 두 가지 유형의 이야기가 있다고 Pharmac에 조언했다. 


RNZ에서는 로비 회사 Draper Cormack이 Pharmac에게 세밀한 언론 대응 전략과 조언을 제공했다며, 이 회사가 제시한 여러 구체적인 조언 사항 내용을 다루어 보도했다. 



자체 커뮤니케이션 부서 있는 뉴질랜드 대학들, 로비 회사에 비용 지불

뉴질랜드의 대학은 자체 커뮤니케이션 부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함께 입찰을 수행하기 위해 로비 회사에 비용을 지불했다.


2020년 1월부터 University of Waikato는 로비 회사 Capital GR에 월 6,900달러를 지불했으며 올해 2월까지 약 262,000달러를 지출했다.


Massey University는 Clayton Cosgrove 전 내각 장관을 고용했으며 2020년부터 그의 회사에 거의 $64,000를 지불했다.


AUT는 2020년 6월에서 10월 사이에 $16,220의 비용으로 커뮤니케이션 조언을 위해 로비 회사인 Sherson Willis를 이용했다. 이 중 대부분은 대학이 고위 직원 중 한 명에 대한 성희롱 불만을 제기했을 때 위기 관리 조언과 관련이 있었다. Sherson Willis는 성희롱에 대한 기사를 내보낸 Stuff 저널리스트 Alison Mau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 초안을 도왔고 Stuff의 사건 보도에 대한 불만 초안 작성도 도왔다.


AUT는 또한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Thompson Lewis의 "커뮤니케이션 조언"에 $15,266를 지출했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2021년 Sherson Willis에게 $10,000를 지불했지만 너무 민감하다고 주장하며 공식 정보 공개법(OIA)에 의거해서 로비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공개를 거부했다.

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1 | 26분전
연료 절도 피해, 싱글맘 차량 연료탱크까지 뚫려와이카토 해밀턴에 거주하는 25세 싱글맘 라헤마 링먼이 차량 연료 절도 피해를 입었다. 도둑은 주차된 차량의 연료탱… 더보기

생활비 50% 더 오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721 | 10시간전
뉴질랜드 가계의 생활비가 올해 예상보다 약 50% 더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은행 ASB의 경제분석에 따르면, 중동 분쟁 여파로 … 더보기

오클랜드 집값, 경기 악재 뚫고 24개월 만에 최고치

댓글 0 | 조회 963 | 10시간전
오클랜드 주택 구매자들이 3월에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한 채 집 구매에 나서며, 주택 중간 가격이 2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업트 앤드 톰… 더보기

중동 격변에 뉴질랜드 경기심리 ‘급락’…물가·이자 부담 우려 커져

댓글 0 | 조회 624 | 10시간전
3월 뉴질랜드 기업경기심리는 급격히 둔화하며, 2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ANZ의 최신 ‘비즈니스 아웃룩(Business Outlook)’ 조사에 따르면, 기업신… 더보기

이스터 연휴 도로 안전 주의보…경찰 “위험 운전하면 단속”

댓글 0 | 조회 304 | 10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이번 이스터 연휴 기간에도 위험한 운전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행객과 모든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하며, 위법… 더보기

조절된 음주 선택하는 Gen Z, 뉴질랜드 음주 문화 재편

댓글 0 | 조회 339 | 1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게 마시기’, ‘완전히 안 마시기’가 새로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알코올 음료 협의회(NZABC) 통계와 … 더보기

“가짜 총이라도 현실적 벌부과”…오클랜드 야시장 장난감 소총 사건

댓글 0 | 조회 508 | 10시간전
오클랜드 동부 보타니타운센터(Botany Town Centre) 야시장에서 5명의 청소년들이 장난감 소총을 들이댄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이를 ‘공중 안전을 위… 더보기

실수 하나에 수만 달러 증발…국제 송금 실수로 손실 잇따라

댓글 0 | 조회 1,409 | 18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 금융 분쟁 중재기관(FSCL)이 최근 두 건의 국제 송금 사례에서 송금자가 잘못 입력한 계좌 정보로 인해 수만 달러를 돌려받지 못한 사건을 공개했… 더보기

이스터 연휴 영업…언제 문 닫고, 언제 추가요금 붙나

댓글 0 | 조회 1,466 | 18시간전
이스터 연휴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서 상점 영업 제한과 추가 요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일부 날짜에는 법적으로 매장 운영이 제한되… 더보기

주택가격 소폭 반등에도 불안 여전…전쟁 변수에 시장 ‘관망’

댓글 0 | 조회 386 | 18시간전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3월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중동 갈등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격… 더보기

정부, 내년 6월부터 중소기업 오픈뱅킹 의무화 추진

댓글 0 | 조회 488 | 18시간전
ANZ, ASB, BNZ, 키위뱅크, 웨스트팩 등 주요 은행이 내년 6월부터 모든 중소기업(SME) 고객에게 오픈뱅킹 서비스를 의무 제공한다. 상무내각 스콧 심슨… 더보기

가을 산책 어디로 갈까? 오클랜드 도심 속 숲길 추천

댓글 0 | 조회 585 | 18시간전
가을이 깊어지며 공기가 선선해지고 나뭇잎이 색을 바꾸는 요즘, 오클랜드 도심 곳곳에 숨겨진 숲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온전히 … 더보기

ASB 은행, 고도화된 사기 전화 급증 경고…

댓글 0 | 조회 589 | 18시간전
ASB 은행이 매우 정교한 사기 전화 급증에 경종을 울렸다. 사기꾼들은 은행 직원 사칭 후 고객들에게 온라인 뱅킹 접근을 이유로 음성 인증코드를 공유하거나 가짜 … 더보기

“고산에서 실종된 반려견을…” 1만불 넘게 모금하고 한 주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532 | 1일전
남섬 서해안의 외딴 산악 지역에서 실종됐던 암컷 반려견이 일주일 만에 무사히 구조돼 애타게 기다리던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보더 콜리 종류인 ‘몰리(Molly… 더보기

실종된 청년 애타게 찾는 프랑스의 가족들

댓글 0 | 조회 519 | 1일전
남섬에서 일하던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실종돼 가족이 도움을 호소했다.앙투안 리샤르(Antoine Richard, 21)는 지난 3월 21일 밤 11시 45… 더보기

제한속도 낮춘 뒤 1년 만에 17배 넘게 늘어난 과속 티켓

댓글 0 | 조회 639 | 1일전
남섬 북부의 한 국도에서 과속 티켓 발부 건수가 1년 만에 1,700% 넘게 증가하면서 제한속도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태즈먼의 ‘모우… 더보기

CHCH 초대형 다목적 경기장 One NZ Stadium 개장

댓글 0 | 조회 245 | 1일전
‘원 뉴질랜드 스타디움(One NZ Stadium at Te Kaha)’이 약 4년간 공사 끝에 공식 개장했다.3월 27일(금) 열린 개장식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 더보기

“재집권하면 CHCH 대성당 재건 1,500만 달러 지원” 공약한 NZ 제일당

댓글 0 | 조회 312 | 1일전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차기 정부에 참여하면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재건에 1,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피터스… 더보기

차 도둑 “개울 한가운데로 달아나 버텼지만…”

댓글 0 | 조회 237 | 1일전
경찰관에게 쫓기던 차량 절도범이 개울 한가운데로 숨어 버텼지만 결국 체포됐다.43세로 알려진 남성은 지난 3월 30일 아침에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카이아포이에서 … 더보기

4월 1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99 | 1일전
4월 1일부터 임금과 연금 및 보험료 일제히 조정4월 1일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주요 경제 및 노동 정책이 조정되었다. 정부는 생활비 부담 완화와 장기적인 연… 더보기

도난된 석면 회수 요청… 경찰 “개봉 시 심각한 건강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597 | 1일전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위험 물질인 석면(asbestos)의 안전한 반환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번 주 … 더보기

오클랜드 연속 강도 사건 해결… 변장범·마체테 피자점 강도범 잇단 검거

댓글 0 | 조회 751 | 1일전
화요일 오후 4시경 버켄헤드(Birkenhead) 시설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폐쇄된 장소에 남성이 침입해 계산대 현금과 칼을 훔치고 직원을 칼로 위협하… 더보기

고용은 유지되지만 임금 정체…주택대출 부담 커진다

댓글 0 | 조회 772 | 1일전
뉴질랜드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이 멈추면서 실질 구매력 감소와 함께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SB와 Employ… 더보기

상장사 15% ‘존속 불확실’ 경고…기업 부실 위험 확대

댓글 0 | 조회 330 | 1일전
뉴질랜드 상장기업의 약 15%가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기업 경영 환경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회계사 단체인 Ch… 더보기

독감철 앞두고 폐·심장 질환자 예방접종 독려… 중증 위험↑

댓글 0 | 조회 493 | 1일전
가을이 시작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재개되며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유행 중이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심혈관 질환 등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