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군 수송기가 이륙하던 중 문제가 생겨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11월 29일(화) 오전에 오클랜드의 훼누파이(Whenuapai) 공군기지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임무를 위해 이륙하던 C-130 허큘리스(Hercules) 수송기에서 화재 경고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조종사는 엔진 4개 중 한 개를 정지시킨 다음에 오전 9시 17분에 다시 기지에 별다른 문제 없이 비상착륙했다.
군 당국은 기내에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및 비상 사태에 대비하는 표준 절차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조종사를 포함한 승무원들도 적절한 절차에 따랐다면서 후속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공군은 지난 1965년에 미국에서 3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허큘리스 수송기를 5기를 운용 중인데, 2005년에 기체 보강 작업이 이뤄졌지만 50년이나 넘어 고장이 잦아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20년에, 15억 2100만 달러를 들여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에서 만든 신형 ‘C-130J-30 Super Hercule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도입하는 신형 허큘리스는 항속거리도 더 길고 더 빠르면서도 또한 더 많은 병력이나 짐도 실을 수 있는데 오는 2024년부터 5기가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