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토) ‘가이 폭스(Guy Fawkes) 데이’를 앞두고 크라이스트처치 등 각 지역 당국이 각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의 동물 담당 직원은, 비록 최근 몇 년 동안 폭죽 판매가 제한돼 업무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가이 폭스 데이를 전후한 기간은 전통적으로 동물관리 팀에게는 연중 가장 바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폭죽을 몇 년 전처럼 쉽게 구할 수는 없지만 이 무렵에는 반려동물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종종 큰 폭죽 소리에 당황해 달아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이 있다면 11월 2일(수)부터 5일까지는 불꽃놀이가 가능한 야간에는 실내나 또는 안전한 공간에 가둬두는 게 좋으며, 또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창문이나 문을 닫고 불꽃놀이 섬광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튼도 내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TV나 라디오를 켜 둬 반려동물이 밖에서 일어나는 소동으로부터 벗어나 평소의 친숙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집에 머물 때 개의 목걸이와 ID 태그를 벗기는 습관이 있다면 가이 폭스 데이가 끝날 때까지는 그대로 두고, 만약 반려견이 놀라 도망갔으면 가능한 한 빨리 동물통제 팀에 신고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