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NZ와 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이 광고 영상을 놓고 티격태격(tit-for-tat jabs)하면서도 유머스러운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최근 중동의 두바이에 기반을 둔 에미레이트 항공은 새로 만든 ‘플라이 베터(Fly Better)’라는 광고에 ‘게리(Gerry)’라는 이름의 기러기가 편안하게 비행기 좌석을 타고 가는 모습을 등장시켰다.
광고에서는 철새인 게리가 다른 기러기 떼와 함께 힘들게 날아서 이동하기보다는 비행기를 편안하게 이용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데이브(Dave)’라는 이름의 기러기로 유사한 광고를 했던 Air NZ가 이를 보고 트위터를 통해 맞대응을 하고 나섰다.
데이브는 게리에게 자기처럼 편안한 여행을 선택한 것을 축하하면서, 하지만 “그런데 딱 하나 문제는 네가 비행기를 잘못 탔다는 거야(Only problem is, he got the wrong airline)”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졌다.
이후 영상은 Air NZ 여객기에 탑승한 데이브가 기내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2016년부터 Air NZ는 기러기를 위해 더 좋은 비행을 제공하고 있다며 끝맺는다.
그러자 이번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게리를 다시 등장시켜 유럽이나 다른 지역으로 더 비행하는 데는 두바이가 최적의 장소라면서 홍보하는 영상을 올려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