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공군의 수송기가 해외에서 고장이 나는 바람에 외국을 방문 중인 국방장관 일행이 한동안 발이 묶였다.
8월 9일(화) 오전에 뉴질랜드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남태평양의 바누아투(Vanuatu)에서 고장이 나 멈췄는데, 당시 비행기는 페니 헤나레(Peeni Henare) 국방장관 일행을 태우고자 솔로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바람에 헤나레 장관 등 일행이 솔로몬 제도의 수도인 호니아라(Honiara)에서 발이 묶였는데, 헤나레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벌어졌던 과달카날(Guadalcanal) 전투 8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자 국방부와 외교부 관계자와 언론인 등 3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던 중이었다.
이번 뉴스는 이날 아침에 헤나레 장관이 호니아라의 로브 폴리스(Rove Police) 파크에서 캔버라(HMAS Canberra)함의 기념식을 가진 직후 언론에 전해졌다.
이후 공군은 이들 방문단을 태우고 오기 위해 공군의 보잉 757기를 당일 오후에 현지로 출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공군은 5대의 C130H 허큘리스를 보유 중인데 그중 3대는 1965년에 그리고 2대는 1969년에 인수햇으며 지난 2005년부터 대대적인 개수 작업을 거친 바 있다.
하지만 기체 노후화로 최근 몇 년간 고장이 잦았으며 이에 따라 이를 모두 퇴역시키고 신형인 C-130J 수송기 5대를 미국에서 새로 도입하는데, 첫 번째 기체는 오는 2024년에 인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