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니든 시내를 관통하는 개울의 범람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때 이곳에서 카약을 타는 이들까지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워터 오브 리스(Water of Leith)’ 개울은 평소에는 잔잔한 물길이 더니든 시내를 가로지르는데 7월 25일(월)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성난 물이 흐르는 급류로 바뀌었다.
그러자 이곳에서 카약을 타는 이들의 나타났으며 이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언론에 공개되면서 지탄을 받고 있다.
26일(화) 현재 기상 당국은 이 지역 일대에 90mm의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호우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며 개울의 수위도 갈수록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의 민방위 당국에서는 개울과 인접한 20여 개의 학생 숙소에 대한 대피 준비를 이미 지시한 상태이다.
오타고 대학 ‘캠퍼스 워치(Campus Watch)’에서도 26일 저녁에 몽고메리(Montgomery) 애비뉴와 리스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집들을 방문해 밤 사이에 개울이 넘칠 수 있다고 학생과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또한 이미 피해를 입은 집에 사는 학생들은 다른 머물 곳이 있다면 즉시 떠나도록 권고했으며 남기로 결정한 한 학생들은 가방을 미리 싸 만약의 경우에 즉시 떠날 준비를 하도록 조치했다.
지역 민방위 당국은 긴급 구조대가 필요한 경우에는 당일 밤늦게라도 나머지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전하면서 더니든 노스 인터미디어트 스쿨에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