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이나 개와 잘 어울리지 않는 반려견에게 노란 리본이나 목줄을 하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웰링턴 시청은 6월 20일(월)부터 이와 같은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는데, 방법은 다른 개나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반려견에게 노란색 리본을 달거나 또는 노란 목줄을 채우거나 개끈을 사용해 이를 주변에 알리는 식이다.
시청 관계자는 한 해 보통 6건 정도의 개 공격 사건이 있었지만 최근 몇 달간 8~9건의 사건을 접했다면서, 이들 반려견들이 꼭 위험한 것은 아니며 이들은 조금 더 공간이 필요하고 이런 상황을 불편해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방법은 국제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었으며 반려견 단체의 지원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반려견으로 인한 공격이 증가한 데는 코비드-19 록다운 등으로 인한 환경 변화로 개들의 행동이 바뀐 점도 있겠지만 여기에 더해 반려견 숫자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웰링턴에서는 통상 매년 200~250마리 정도 늘어났던 반려견 등록이 올해에만 1800마리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캠페인이 시작되자 반려견 주인들은 환영하는 편인데, 한 주인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 록다운 등으로 불안해하는 개들이 많았다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캠페인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인은 자신의 아들도 어릴 때 순하게 보이는 개에게 다가갔다가 실제로 물린 적이 있다면서, 만약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다가가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