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섬 북단 말버러에서 7명이 사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난 지 단 하루 만에 인근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또 발생했다.
사고는 6월 20일(월) 오후 1시 40분경에 말버러의 카이투나(Kaituna) 인근을 지나는 국도 6호선 중 램버츠(Lamberts)와 캐머런스(Camerons) 로드 사이 구간에서 났다.
당시 트럭과 밴이 충돌해 혼자서 밴을 운전하던 사람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트럭 운전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구조 헬리콥터로 웰링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등 경차량을 인근 국도 1호선으로 그리고 트럭 등 중차량은 넬슨을 경유하는 국도 63호선으로 우회하도록 조치됐다가 나중에 통제가 풀렸다.
이번 사고는 블레넘과 픽턴(Picton) 사이의 국도 1호선에서 7명이 사망한 대형사고로 현지는 물론 전국의 많은 이들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이어졌다.
당시 사고는 3대에 달하는 일가족과 친척들이 남섬 사우스랜드의 고어(Gore)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한 뒤 오클랜드로 돌아가던 길에 발생했다.
모두 9명이었던 이들은 6월 16일(목)에 남섬에 도착했으며 픽턴에서 고어까지 왕복 1700km를 72시간 동안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남섬에서 최근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에 발생한 가장 큰 참사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금년 들어 전국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명이나 많은 186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