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퍼드 사운드의 험한 산악 지역에서 실종됐던 등반객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3월 30일(수) 이 지역의 경찰 관계자는, 당일 수색 및 구조 과정에서 실종자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현재 그를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는 등반에 나섰다가 귀가하지 않아 지난 3월 28일(월) 자정 직전에 실종 신고됐는데, 당시 그는 밀퍼드 트랙 북쪽 끝 인근에 있는 ‘데블스 암체어(Devil's Armchair, 사진)’를 오르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산악 전문 구조대원을 비롯한 수색대원들을 동원해 인근 지역을 뒤졌지만 가파른 암벽과 울창한 수풀 및 이끼로 덮인 바위 등 산세가 험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더니든과 인근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까지 추가로 합세해 수색에 나서 실종 신고 후 이틀 만에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이는 비극적인 사건이며 유족들에게 조의를 전한다면서,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색에 적극 나서준 전문 구조팀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