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뉴질랜드의 국경 개방 일정이 발표되자 에어 뉴질랜드가 지상에 보관 중이던 장거리 운항용 비행기를 밖으로 꺼내 운항 준비에 들어갔다.
에어 뉴질랜드는 2월 8일(화) 낮에,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된 후 600일 가깝게 운항을 멈추고 있던 보잉 777-300기들 중 한 대를 시험 운항에 나서게 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코로만델 해안선을 따라 비행한 후 2시간 뒤에 돌아왔으며 착륙하기 전에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고 한 조종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일은 에어 뉴질랜드팀에게는 흥분되는 날이며 터널 끝의 빛을 본 날이라면서, 시기가 국경 재개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을 비롯해 태즈먼을 건너는 이들이 비행기를 타게 되고 이후에는 국경이 단계적으로 열리면서 여행에 나서는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육류와 해산물, 기타 제품 등 화물을 전 세계로 수송하면서 팬데믹 기간 중에도 국제 항공편이 유지되었으며, 777 도입과 함께 에어 뉴질랜드는 추가적인 화물 운송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행기가 지상에 묶여 있는 것을 볼 때는 마음이 아팠지만 비행기들이 다시 살아나 비행에 나서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