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오클랜드 쇼그라운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오클랜드 랜턴 페스티벌’이 올해도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코로나19 경보가 오렌지에서 레드 체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로서 오클랜드 렌턴 페스티벌은 3년 연속으로 개최가 무산됐다. 1월 25일(화)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레드 경보 하에서 모임 제한이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이 조치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프 시장은, 이 행사는 뉴질랜드 최대의 문화 행사이자 특히 중국인 커뮤니티 행사 중 핵심이며 올해 행사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지만 이를 다시 취소하게 돼 유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역사회 안전이 최우선이며 오클랜드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현시점에서는 행사를 취소가 올바르고 책임감 있는 결정이란 점을 고프 시장은 강조했다.
랜턴 페스티벌 외에도 ‘뉴질랜드 패션 위크(NZ Fashion Week)’나 남섬에서 열리는 항공 관련 축제인 ‘워버즈 오버 와나카(Warbirds over Wānak)’, 그리고 웰링턴의 ‘설날 페스티벌(Lunar New Year Festival)’과 ‘오클랜드 버스커스 페스티벌(Auckland Buskers Festival)’ 등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잇달아 열리지 못했거나 취소되고 있다.
한편 5,000장 이상 티켓이 팔리는 행사가 취소되면 ‘행사전환 지원제도(Events Transition Support Payment scheme)’에 의해 회수가 불가능한 경비의 90%까지는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예술 분야의 소규모 행사들도 ‘예술 및 문화행사 지원제도(Arts and Culture Event Support Scheme)’에 따라 최대 30만 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들 두 가지 지원 제도는 모두 오는 4월 3일까지 열리는 행사들에만 적용되며, 스포츠나 비즈니스 또는 식품 및 와인 분야의 소규모 이벤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