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간 연말연시 공식 휴일 동안에 전국에서 모두 14명이 익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상 안전기관인 ‘Water Safety NZ’의 잠정적인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성탄절 이브부터 1월 5일(수) 오전 6시까지 집계된 익사 사망자는 14명으로 이는 지난 5년간 같은 기간에 발생했던 사망자보다 180%나 증가한 것이다.
WSNZ 관계자는 익사 사고는 모두 끔찍한 인명 손실이며 금년 사망자는 모든 연령대, 수중 활동의 종류와 인종 등을 가리지 않고 전례가 없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익사 사고의 공통적인 문제는 사람들이 안전과 관련된 조건들을 과소 평가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것은 국가적 비극이자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고 강조했다.
최일선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치는 ‘Surf Life Saving NZ’과 연안경비대(Coastguard NZ) 대원들에게도 지난 연말연시 휴일은 매우 바쁜 시간이었다고 두 단체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관계자는 다행히도 내국인은 물론 방문객들을 수상에서 또는 그 주변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위험했던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기간에 익사자 중 43%인 6명이 강에서 사망했으며 그중 절반이 25에서 34세 사이의 나이였는데, 이 기간 중 강물에서 익사한 사망자의 지난 5년간 평균은 1명이었다.
한편 해변에서는 29%인 4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지난 5년 평균은 2명이었다.
지역적으로는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익사자들이 모두 북섬에서 발생했는데 남섬에서는 지난 5년 동안에 같은 기간에 발생한 익사자는 평균 한 명으로 금년과 같았다.
마나와투 지방에서는 4명이 익사한 가운데 이들 사고는 모두 마나와투강에서 발생했고 오클랜드와 와이카토에서 각 3명이 익사했다.
수상 안전기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이 강과 바다를계속 즐길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모두가 책임을 지고 수상안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 동료와 함께 즐기고 인명구조대가 순찰하는 해변의 깃발 사이에서 수영하며 항상 물가에서는 어린이들을 계속 지켜보고, 또 구명조끼 등에 찢어진 부위를 잘 살피고 보트나 바위에서 낚시할 때도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강조했다.
여기에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서는 이들은 방수가 되는 2가지 방식의 통신 도구를 지참해야 한다는 점도 관계자는 아울러 지적했다.
이번 휴일 동안에 발생한 익사 사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박싱 데이에 오클랜드 남쪽 카리오이타히(Karioitahi)에서 30세 남성, 오클랜드 북쪽 와이웨라(Waiwera) 해변에서 한 남성, 카피티의 와이카나에(Waikanae) 해변에서 여성 등 3명이 숨졌다.
• 12월 29일(수) 마나와투 강에서 여성과 여아 등 2명이 익사했다.
• 12월 30일(목) 북섬 동해안 테아라로아(Te Araroa)에서 다이버가 익사했다.
• 1월 2일(일) 마나와투강에서 남성 2명이 익사했다.
• 1월 3일(월) 노스 캔터베리 해안에서 다이버가 익사했다.
• 1월 3일(월) 와이카토 강에서 실종된 남성 시신이 이틀 뒤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 1월 4일(화) 오클랜드 북쪽 해변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노스랜드 카이이위 호수에서도 한 어린이가 익사했으며 나루아와히아(Ngāruawāhia) 서쪽 와잉가로아(Waingaro) 강에서 수영 중이던 28세 남성이 실종 후 시신이 발견됐다.
• 1월 3일(월)에 매스터턴(Masterton) 학교 수영장에서 중상을 입은 58세 남성이 이틀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